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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사진/백패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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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왕방산 / 백패킹 ... 2021.04.13 백패킹 / 포천 선단초교 - 왕방산(王方山 737.2M) - 한국아파트 . 2021.04.13 ~ 14 나 홀로 . 전 날 봄비가 내려주어 굳어진 몸 풀러 가깝고 호젓한 왕방산 숲을 찾았다. 마음도 굳어지면 몸도 굳어지는 것 인지, 몸이 굳어지니까 마음도 굳어지는 게 맞는 것 인지? 멀리 제주로 봄 꽃구경 갈려고 준비했으나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만개 시기를 놓치고 대신 4월 말 경 보성군 철쭉 백패킹 대비한 체력 비축을 위해 포천으로 향했다. 코로나 확산 여부가 걱정된다. 왕방산은 당일 산행은 5차례 박 배낭 짊어지고는 4차례 정도 갔지만 질리지 않는 조용한 산이다. 조용할 수밖에 없는 것은 수도권 가까이 있지만 그동안 등산로 정비가 미흡했고 주변 맛집이 없어서 일까? 잘 알려지지 않아 등산객이 많지 않..
양주 칠봉산 - 천보산 - 회암사지 / 백패킹....2021.01.30 . 백패킹 / 양주 칠봉산(七峰山506M) - 천보산(天寶山423M) - 회암사지 . 2021.01.30(토) ~ 31(일) 나 홀로 . 작년 11월경 계관산 백패킹 다녀온 지 2개월 남짓만에 다시 배낭을 패킹하고 굳어진 몸 워밍업 내지는 답답함을 털어버리기 위해 집에서 가까운 양주 칠봉산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20여 년 전 동두천 근무 당시 당일 배낭으로 송내동에서 출발하여 칠봉산~해룡산~오지재 고개로 하산했던 그 때의 풍경은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고, 구입한 1인용 더블월텐트가 영하 10도에서 견딜만한지를 체험하고 싶기도 하고.. 칠봉산은 포천 내촌동에서 보면 일곱 봉우리(발리봉, 응봉, 깃대봉, 투구봉, 송사리봉, 돌봉, 석봉)가 뚜렷하게 보인다 해서 불리게 되었고 천보산은 하늘이 내려주신 보물..
가평 연인산(戀人山 1,068m) / 백패킹 ...2011.05.07
귀목고개 - 명지3봉 - 아재비고개 / 백패킹 ...2020.10.22 . 백패킹 / 귀목고개(775m) - 명지산 3봉(1,212m) - 아재비고개(887m) . . 2020.10.22(목) ~ 23(금) 나 홀로 산행길을 걷다가 만나는 사람 중 이따금 박 배낭을 짊어진 필자에게 물어보는 몇 가지 질문 중 '혼자 산에서 주무시면 무섭지 않으세요?.... 멧돼지, 귀신, 괴한 등등...'을 염려스럽게 말한다. 이렇게 대답해 드립니다. '인간이 제일 무섭겠죠. ㅎㅎ' 그동안 백패킹을 다니면서 '안전제일'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객기 부리지 않고 안전하게 산행한 결과 큰 낭패나 사고 없었고 그리고 무사히 집에 돌아왔다. 백 패킹하는 목적 중에 한 가지가 '무사히 집에 돌아오는 것'이기에 무리할 필요 전혀 없다. 이번엔 그동안 한번도 가지 않았던 가평 상판리 귀목 종점 들머리를 시..
장안산(長安山 1,237m) / 백패킹 ...2020. 10. 07 . 백패킹 / 장수 장안산(長安山 1,237m) . . 2020.10.07(수)~08(목) 나 홀로 산의 높이는 약 1,237m로 장수·장계·계남·번암의 4개 면을 걸쳐 있는 산으로 1986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이 되었다. 백두대간이 뻗은 자리에 위치한 장안산은 전국 8대 종산의 하나인데 그중 제일 광활한 면적을 점유하고 있고, 노령산맥(蘆嶺山脈)의 줄기이기도 한다. 덕산계곡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계곡 26개소와 웟용소, 아랫 용소 등 7개의 연못, 지소 반석 등 14개의 기암괴석, 5군데의 약수터도 있고 그 경관이 울창한 수림과 어울려 수려함을 이루고 있는데 가을의 단풍도 일품이다. 무룡궁재(무룡고개)는 장안산 초입에 있는 고개로 지금은 지방도로가 개통되어 교통여건이 매우 편리하게 되었다. 무룡(舞龍)이..
운장산 (雲長山 1,126m) / 백패킹 ...2020. 10. 06 . 백패킹 / 진안 운장산(雲長山 1,126m) . . 2020.10.06(화)~07(수) 나 홀로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물처럼 깨끗한 계곡 운장산(해발 1126m)은 진안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조선조 성리학자 송익필(1534-1599) 선생이 은거했던 오성대가 있던 곳이라 해서 선생의 자인 운장(雲長)을 따 운장산이라 불린다. 과거에는 주줄산 혹은 구절산(九折山)이라 불리었다.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 및 응회암으로 된 지질로 이루어졌고, 노령산맥의 주능선을 이루는 최고봉이다. 완주군과 진안군의 접경과 금강과 만경강의 분수령을 이룬다. 진안고원의 서북방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에는 상봉, 동봉, 서봉의 3개 봉우리가 거의 비슷한 높이로 서 있다. 동쪽 10km 부근에는 같은 능선에 속하는 구봉산이 있..
백패킹 준비물 / 비박산행 준비물 그동안 주로 나 홀로 백패킹(or캠핑) 다니면서 준비했던 것들입니다. 준비를 빠짐없이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깜빡하는 경우가 많아 저는 목록 만들어 프린트 출력 후 준비물 체크하면서 챙기고 있습니다. 취향에 맞게 편집해서 유용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의문사항 댓글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준비 목록 확인(체크) 메모 배낭(커버) / 휴대용 배낭 배낭보호용-비닐(쓰레기)봉투 200리터 텐트 밖에 놔둘 상황인 경우 이슬(비), 접근 해충으로 부터 보호 . . . 텐트 폴대 텐트에 맞는 제짝 폴대인가? 그라운드시트 or 비닐 발포바닥지(텐트 내 방한.보온) 타프, 쉘터 연결 끈 & 펙 충분한가? 끈 데크나사못 펙 or 콘크리트 10cm 못 메트(발포, 에어+건전지) 에어펌프, 건전지 잔량 확인 의자 발포방석(..
횡성 발교산(髮校山 발기봉 998m) / 백패킹 ...2020.09.14 . 백패킹 / 횡성 발교산(髮校山 998m) . . 2020.09.14(월)~15(화) 나 홀로 홍천 주변의 유명 산에 대한 검색하다 발교산의 정상석엔 발기봉으로 표기된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지울 수 없어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확인하기로 하고 배낭을 가볍게 준비해 찾아갔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다친 다리도 어느정도 회복되었고 이번 기회에 함 테스트도 할 겸 가장 가볍게 세팅한 백패킹 배낭을 애마에 탑승시키고 일 마치자마자 들머리로 이동 이틀간 비가 내린 후라서 봉명폭포 풍광도 기대됩니다. 대부분 산 이름은 작명의 유래가 있지만 발교산에 대한 기록은 인터넷 검색으로 찾을 수 없어 연로하신 토박이 분을 만나면 조금 알 수 있을까 해서 봉명마을회관을 찾았갔으나 코로나19 땜 마을회관은 폐문 상태 다음 날 하..
연천 옥녀봉 / 백패킹 ...2020. 07. 15 백패킹 / 연천 옥녀봉 2020.07.15(수)~16(목) 나 홀로 요 며칠간 내렸던 장맛비도 그치고 파란 하늘이 열린 날 후다닥 배낭을 꾸려 연천 옥녀봉으로 향했다. 옥녀봉에 도착해서 연강 나룻길을 걷고 싶었으나 하늘은 구름 한 점 없는 뙤약볕으로 변해 멀리 가기엔 어려울 것 같아 옥녀봉 입구 빈 터에 주차해놓고 빈 몸으로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개안 마루, 현무암 지대를 찾아보기로.. 옥녀봉 정상(그링팅맨 동상)은 해발 약 205미터 로하스파크 입구는 해발 약 120미터이므로 실제 올려야 할 높이는 85m로 가볍게 쉽게 찾는 백배 커들이 많다 보니... 이젠 주변 주민들이 싫어한다. 「 힘들지 않는 곳,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은 가지 않는 편이 낫다.」 < 미리 말씀드리지만 옥녀봉, 개안마루에서 백패킹..
여주 강천섬 / 백패킹 ... 2020.04.05 백패킹 / 여주 강천섬 2020.04.04(금)~05(토) 나홀로 박배낭 짊어진지 2개월이 지났으니 다리 근육도 풍선 바람빠지듯 많이 약해졌을 것이다. 코로나19 전염병 만연으로 생활 행동반경도 좁아져 동네 뒷 공원에만 다니다가 예전 체력 획복하고자 중랑천변에서 뜀박질 도중 설상가상 무릅 인대 부상까지.. 걷기 재활운동으로 어느정도 회복 된 것 같아 박배낭 짊어질 수 있는지 테스트 겸 봄 나들이 갈려고 정했던 곳... 강천섬 봄의 강천섬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면서 인터넷 검색해 보니까 이번 주말이 백목련꽃 절정이란다. 일기예보엔 맑은 날씨지만 미세먼지는 나쁨 그리고 강한 봄바람이 예상되어 아들이 빠져나간 빈 방엔 항시 출동 대기하고 있는 배낭에 대충 먹거리만 집어넣고 출발. 그동안 강천섬엔 두 번 정도 ..
태기산(泰岐山 1,261m) / 백패킹 ...2020.02.01 비박 / 태기산(泰岐山 1,261m) 2020.02.01(토)~02(일) 지인과 함께 '함박눈 내리면 높은 산에 가서 하루 밤 자고 싶다'라고 기대했지만 어영부영 하다가는 눈 다 녹아버리겠다 싶어 요 며칠 동안 강원도 지역 산에 눈이 제법 쌓였다해서 좀 만만한 태기산으로 향했습니다. 지인이 방태산 가자고 했는데 방태산은 국립공원이라 박배낭 짊어지고 정문 통과는 어렵겠고 방태산은 최근 2~3일 쌓인 눈이 30센티라던데.. 대골로 오르기엔 눈 속에 파뭍혀 죽을 수도 있겠고 남쪽 대개인동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차량 한 대 갈 수 있는 비좁은 길이라서 위험하기 짝이없어서... 태기산으로 ↓ 지인과 만나기로 한 둔내면에 알려지지 않는 맛집 '다올 행복한 밥상' 작년 12월 청태산 동기모임 마치고 단체로 들려 코다리..
주금산(鑄錦山 813.6m) 독바위 H장 / 백패킹 ...2019.12.14 비박 / 주금산(鑄錦山 813.6m) 독바위 H장 2019.12.14(토)~25(일) '비박인사이드'팀에 참여 지인과 함께 비박산행 기록을 보니까 주금산 헬기장 비박을 첨 한 때가 6년6개월 전... 어린이날인 국경일 때였고 그 때 찍은 사진엔 핼기장에 깔린 잔디는 봄 비를 기다리고 있어서 아직 갈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비박하기 전엔 당일 산행으로도 자주 들린 탓인지 아님 해넘이 해돋이 뷰에 관심이 없었던 때였으니까 비박의 명소라는 것을 모를때였다. 그땐 골프장 잔디가 깔린듯한 헬기장였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잔디는 벗겨지고 패여서 '비박성지'라고 불리어진 명성은 이젠 사라진 것 같아 아쉽다. 나부터 비박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양심상 후회는 하지만 앞으로도 산에 계속 남고싶다. ↓ 누군가 정성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