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 / 정선 민둥산(1,119m) 에서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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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날씨였다면 사방이 참 좋은 풍광였을텐데..... 약간 아쉬웠지만 이번 토.일 연휴 전국이 모두 이런 흐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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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놀고 있는 사이에 제 옆 3동 텐트가 벌써 빠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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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정상 비박팀들도 철수 준비에 분주합니다. 제 느낌은 비가 내려도 많이 내릴 비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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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억새꽃은 완연하지 않습니다. 다음 주말엔 절정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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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좀 불어야 억새도 이쁘게 보일텐데... 멀쑥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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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내려와 보니 내 옆엔 마지막 한 분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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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하산을 준비합니다. 아직 8시도 안 되었지만 부지런한 동내 산행객들 한 두분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배낭을 꾸리고 8시30분 하산을 시작합니다. 예매한 열차 시간은 12시50분이라서 시간은 널널하겠네요...
억새꽃축제 행사장을 들러 하산주 한 잔 하고... 사우나에 들러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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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좋은 비박지 선점을 위해 쏜살같이 올라오다 보니 이곳 전망대에서 머물지 못하고 오늘 하산중에 풍광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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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서 편하게 이지역 탁배기 한 잔 / 어제는 식당에서 마신 막걸리땜 급경사 등산로 오르는데 개고생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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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작년 초여름 일기예보와 달리 그치지 않고 계속 비가 내려 어쩔수 없이 이용했던1800번 기사님의 콜벤
민둥산에 관한 유래 이 주변 가볼만 한 곳 등등 정보 해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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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민둥산 억새꽃 상태는 약간 덜 피어서 이번 주중~주말엔 좋을 것 같습니다.
바람도 좀 불어 준다면 멋진 풍광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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