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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사진/백패킹

백패킹 / 황석산-거망산-월봉산-금원산-기백산 종주산행 1부 (2010.10.16~17)

◎ 일시 : 2010.10.16(토)~17(일요일)

◎ 산행지(코스)
    10.16일(토) 
   유동리 연촌마을매표소 출발→  황석산(1190)→ 황석산성→ 성터.거북바위→ 북봉→ 뫼재갈림길→ 1165봉→ 

   갈림길→ 1205봉 →  거망산1봉(1245)→ 2봉(1184)→ 거망샘→ 은신치→ 용추자연휴양림
   약16㎞ 9시간


   10.17일(일)
   용추자연휴양림 출발→ 수망령→ 1116봉→ 큰목재→ 월봉산(U턴)→ 큰목재(살목재)→ 
   수망령→ 금원산→ 동봉(정상1353,돌탑)→ 1285봉→ 시영골갈림길→ 1265봉→ 책바위→ 
   기백산→  용추사일주문→ 용추사버스종점 / 종료
   약16㎞ 10시간

 

↓ 다녀온 산행코스 / 파랑색은 16일(토) 코스 빨강색은 17일(일) 코스입니다.

 

■ 산세 및 개요 


황석산(1,190m)/거망산(1,184m)
황석산(1,190m)은 높은 산과 고개가 많아 한때는 천령(天嶺)이라고 불리어 진 함양에 있는 산이다.


안의삼동 중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경치가 아름다워 진리삼경에 빠진다고 하는- 심진동(尋眞洞)을 있게

한 거망산(1,184m),금원산(1,353m), 기백산(1,331m)과 같이하며 웅장한 산세를 형성하고 있는 산이다.


남덕유산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네 개의 산 기백,금원,거망,황석 가운데 가장 끝 자락에 흡사 비수처럼

솟구친 봉우리가 황석산이다. 황석산에는 삼국시대 축성되어 조선 태종10년에 중수했다는 황석산성이 있는데,


선조 30년인 1597년 체찰사 이원익이 영호남을 잇는 요새에 위치하여 반듯이 왜군이 성을 노릴 것을

예견하고 거창, 함양, 안음의 주민들로 하여금 성을 지키도록 했다. 

 

그러나 조방장 백사림이 성을 넘어 도망가자 왜군이 난입하여 끝까지 항전하던 함양군수 조종도와 안음 현감이

장렬히 전사한 비운의 성이기도 하다. 지금도 황석산 정상 동쪽 피바위에는 중과부적으로 수세에 몰린 의병들이 

몸을 던져 피로 물들인 그때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어 슬픈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거망산은 6.25 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했던 곳이 바로 이 거망산이다. 정순덕에게 국군 1개 소대가 
무장해제 당하고 목숨만 부지해서 하산한 사건이 최근에 밝혀졌다.


월봉산(1,279m)
남덕유산에서 남령을 넘어 남동목으로 뻗어 내려간 두 줄기의 산맥 중 왼쪽 산줄기의 남덕유산 영각사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바라 보이는 산이 월봉산이다.

 

암봉, 암벽과 육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남릉과 
서북릉의 중턱 이상과 하봉 주변의 진달래 군락지는 마치 지리산의 세석평전의 철쭉지대를 방불케 한다. 
남덕유산의 명성에 가리워져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금원산(1,353m)
금원산의 모산은 남덕유산(1,508m)이며. 남덕유산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내린 월봉산(1,279m) 능선은 
두 가닥으로 갈라지는데 오른편의 수망령(940m)쪽 능선 최고봉이 금원산이다. 금원산 정상에서 남동으로 

뻗어내린 능선을 타면 기백산과 만난다.

금원산의 이름은 옛날 이 산에 살고 있던 금빛 원숭이를 원암(猿岩)이라는 바위에 잡아 가두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  

기백산(1,331m)
기백산은 함양과 거창군의 경계를 이루며 일명 지우산이라고도 불리운다. 
기백산 주위에는 지우천이 흘러 계곡을 이루고, 또한 크고 작은 암반과 소가 많아 수량도 풍부하다. 

■ 기타 정보
   남부터미널 TEL 02-521-8550
                   오후버스시간 : 13:15 , 14:10 , 14;50 , 15:30 , 16:10 , 17:10 , 17:50

   안의면공용주차장 TEL 055-962-0448
                  오후버스시간 : 12:20 , 15:50 , 16:35 , 17:20

   용추자연휴양림 TEL 055-963-8702 

 

 


■ 산행 후기 
첨 가보는 산행지라서 사전 자료준비를 잘 했지만 빠뜻한 시간때문  현지 산행정보 수집을 못했으며 산행객이 거의 

없어 미리 준비했던 자료를 확인하지 못했거나 물어봐도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처와 함께한 종주산행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1 금요일(10/15) 오후 휴가를 내어 남부터미널에서 거창행(안의공용터미널 경유) 16:10분 버스를 타고 

        약 3시간10분 지난 밤 8시쯤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해 넘어간 여느 시골풍경과 같이 조용하고 인적도 드믄

        이곳에 내리자마자 먼저 숙박할 곳과 저녁을 해결할 곳을 찾는게 어려웠습니다. 이리저리 헤매다 숙박지(여관)은

        찾았지만 음식점은 영업시간 종료되어 터미널 근처 떡집에서 구한 시루떡으로 끼니를 때우고 다음날 아침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2 안의공용터미널에서 북서쪽 방향1백여미터 지점에 있는 누각(광풍루)

↓3

↓4 안의공용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이곳 유동리 연촌마을까지 미터택시요금 7천원정도 나옵니다.
        이정표엔 황석산 정상까지 4.5킬로미터라고 표기되었있습니다.

↓5 이곳 마을의 소득원 중 한 가지인 구기자 밭입니다.

↓6 계곡길을 따라 20여분 오르다 물소리가 멎는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하는 곳이라고 하나 무더운 여름이 아니라 

        그냥 통과

↓7 가파른 오르막길을 지나 어느정도 완만한 곳에 도달아니 황석산 정상 1.5킬로미터 못 미친곳에 조망하기 좋은 바위가 있습니다.

↓8 우측 봉우리가 황석산이고 좌측은 황석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암릉입니다

↓9 연촌마을 산행들머리부터 이곳까지 대략 1시간30분 소요된다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0

↓11

↓12 황석산성 남쪽에서 북쪽(황석산성)을 바라본 풍광

↓13 날씨 좋은 날엔 멀리 지리산 천왕봉도 보인다던데 오늘은 그런대로 비교적 맑은 날씨입니다.

↓14

↓15

↓16 75리터 배낭을 매고 황석산을 오르기엔 넘 힘들었습니다. 황석산 북봉은 위험할 것 같아 좌측 우회길로 오릅니다.

↓17 정상엔 정상석(막대기둥)은 부주의로 추락 훼손 된 것 같습니다.

↓18 황석산 정상에서 남쪽 방향의 풍광입니다.

↓19

↓20

↓21 거북바위 / 한이 서린 피바위가 어데 있는지 물어 볼 사람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22

↓23

↓24 가야 할 북쪽방향 능선

↓25 북서쪽 풍광

↓26 왔던 길 뒤돌아 보니

↓27 줌으로 땡겨서..

↓28 남남서 방향 풍광

↓29 남서 방향 풍광

↓30 낼 가야할 동쪽 능선 (좌측 금원산 ~우측 기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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