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양평군 추읍산 삼성리 코스:
삼성리~질마재~정상~원덕리(두레마을) 흑천 독골다리
양평군 홈페이지에 열거된 코스는 3곳(원덕리, 삼성리, 내리)
이지만 13년 전 등산안내도엔 1코스(원덕리/두레마을),
2코스(삼성리), 3코스(내리), 4코스(주원리)로 표기되어 있다.
· 원덕역▶원덕리▶정상 [2시간 30분] : 원덕역 앞 흑천 따라 이동하다
다리 건너 왼편 등산로 진입
· 삼성리▶질마재▶정상 [1시간 30분] : 경의중앙선 교각 밑
등산로 이정표 따라 진입
· 내리▶정상 [1시간 30분] : 주차장에서 임도 따라 진입,
마을 위 등산 안내도 옆 등산로
기타 용문면 화전리(등골)에서 출발하는 코스도 있다.
◈날 씨 : 밤 기온 영하 6도 정도 흐린 날씨로 해넘이, 해돋이 없음.
하루 종일 싸락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
◈기타 사항 :
· 13년 전 산수유 개화시기에 처와 함께 갔던 코스(원덕리~정상
~삼성리)와 반대 방향코스에서 시작함.
· 설 연휴 시기에 내린 습설이 쌓여 러셀 하면서 등산로 찾아
전진하는데 힘들었고 '질마재 샘터' 찾지 못하고 지나침.
· 질마재 지난 6부 능선에서 휴대폰 분실하여 찾는데 1시간 소요.
· 첫 날 산행객 만나지 못했고 등산시그널(산악회 리본) 몇 개 못 봄.
다음 날 하산 시 3 사람 만남. 급경사 길이지만 안전장치(로프)
시설 잘 되었고 등산시그널, 이정표도 많았음
· 심설 시기엔 삼성리 코스로 하산은 위험함(안전장치 없고,
이정표나 등산시그널 거의 없음)
▲ 첫째날엔 트랭글 어플이용, 다음날엔 산길샘 어플이용.
▲ 이곳 주변 주차하기 여유로움. 네비주소는 용문면 삼성리 665번지 일대 경의선중앙선 교각 아래.
▲ 이정표 있는 곳에서 교각 따라 60m 전진하면 우측 등산길 안내하는 이정표 있음.
▲ 현위치에서 질마재약수터 지나 정상까지는 1시간 20분 소요.... 박배낭 짊어지고는 조금 더..
▲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
▲ 이곳 안내도에도 거리 km가 없네..
▲ 산행 발자국 살펴보니 아이젠 자국이 없는 것으로 보아 등산객이 아닌 동네분들이 가깝게 올랐을 것으로 추정.
▲ 0.4km 지나서 이정표 발견. 그런데 거리 km수가 다르다. 내 트랭글 어플로 정상까지 2.4km 나왔는데... 나만 길을 잃고
헤매었던 것인지 모르겠다. 정상에서 하산(두레마을)까지 헤매지 않고 2.38km 나왔는데...
▲ 3부 능선 즈음에서 숨 고르기..
▲ 요 근래 강풍은 아닌 것 같았는데 소나무, 참나무류가 많이 넘어졌다.
▲ 질마재 근처인데 등산로 산행객 아이젠&스틱 흔적을 발견할 수 없다.
등산로를 찾지 못했을 땐 산짐승 발자국을 잘 살펴보고 따라가는 방법도 있다.
▲ 오전에 족제비 한 마리가 눈 덮인 등산로를 따라 지나간 것 같다. 족제비 발자국인지 정확하지 않지만..
▲ 이쯤에서 지도를 꺼내 카카오맵 확인해 보니 질마재약수터 위치를 약간 지나친 것 같다.
▲ 이정표 발견. 질마재약수터 320m 지나침. 정상까지는 능선 따라 남쪽 방향으로 등산로 찾아가면서 전진하면 된다.
▲ 6부 능선 가까이 오르니 쌓인 눈이 점점 깊어진다. 오르는 등산로를 벗어나기 일쑤... 이곳부터 산행어플 '트랭글'과
'산길샘'어플을 열고 전진함.
▲ 삼성리 코스로 오지 말았어야 했구나..ㅜ. 엄청 쌓인 눈. 러셀 하다가 등산로 벗어나면 무릎까지 빠진다.
등산어플 보느라 휴대폰 꺼냈다 넣었다 하면서 휴대폰 분실.... 배낭 내려놓고 300m 내리락 오르락하면서 1시간 정도
저어새 먹이 잡는 방법같이 스틱으로 눈 속을 저어가며 개고생. 추읍산 산신령님 도움으로 찾았다.
▲ 개고생 하면서 이정표 발견. 내일 하산해야 할 이정표(원덕역). 정상까지 150m 남았다.
▲ 13년 전 처와 함께 하산하던 곳엔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지도에 표기된 H장은 무슨 공사 중인 것 같다. 짚으로 바람막이해 놓은 곳에 무슨 나무인지 식재한 것 같은데 살펴볼 시간이 없다. 정상에 도착해서 텐트 펼치는 게 우선.
▲ 정상 데크가 보인다. 정상 주변엔 운무 가득하고 주변 풍광, 야경은 없을 것 같다.
▲ 데크 위 1시 방향 코너 쪽에 약간의 눈이 덮여있는 것으로 보아 오늘 오전에 떠난 백패커 자리였을 것이다.
오늘 밤부터 낼 새벽까지 북동풍 바람이니 저 자리가 명당일 듯.
▲ 삼각대 설치하고 12년 만에 정상 도착 인증샷.
▲ 밤새 슬금슬금 싸락눈이 내렸으나 심한 바람은 없었고 영하 6도의 날씨였다. 영하 10도에 약간 강풍이 불었으면
상고대도 맺혔을 텐데...
낮이 되면 지워져 버릴 낙서도 남기고..
▲ 그로테스크하고 몽환적인 으스스한 날씨.
▲ 짊을 꾸리면 저 숲 서쪽 방향 심한 경사면으로 하산해야 한다. 일단 이정표에 도착해서 로프설치 상태 등 확인한 후
하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등산객 발자국이 많은 것으로 보아 안전할 것 같다. 어제 왔던 곳으로 가고 싶지 않다.
▲ 폐헬기장, 무슨 공사를 하고 있는데??
▲ 원덕역 방향 급경사 등산로를 따라 하산해야 한다.
▲ 내려가다가 뒤돌아 보면서... 많은 산행객들이 다녀간 등산로 발자국.
▲ 겨울 눈 풍광 노출을 맞추기가 어렵다. 과다 노출상태.
▲ 정상에서 450m 하산하면 만나는 이정표. 이곳 주변이 '마답재'인 것 같다. 원덕역 방향으로 직진해야 한다.
▲ 이곳에서 올라오는 내 또래 정도의 2인 백패커를 만나 내가 올바로 가고 있는지 물어보니 맞다고 하면서
올라온 발자국 따라 내려가면 된다고 한다.
▲ 조금 전 만났던 백패커들이 알려 준 발자국은 직진 방향. 좌측 방향은 임도를 따라 많이 돌아야 하므로 발자국 직진으로
계속 전진. 이후 1인 등산객을 만나 얘기를 나누면서 어제 내가 왔던 곳으로 되돌아갔으면 어떠했는지 물어봤는데
그 등산객은 겨울에는 그곳 등산로를 이용하는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 이 길로 하산하는 게 맞다고 한다.
▲ 낙엽송 군락인 이곳에 도착하니 나무 사이로 흑천이 보인다. 거의 다 왔다.
▲ 이곳은 사실상 등산로 종점이다. 이곳에서 흑천 좌측길 따라 100m 거슬러 올라가면 무명다리(흑천 독골다리)로
올라 다리 건너가면 원덕역으로 간다.
▲ 2012.03.31일 처와 함께 추읍산에서..
▲ 그 당시 등산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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