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 / 주금산(鑄錦山 813.6m) 독바위 H장
2019.12.14(토)~25(일)
'비박인사이드'팀에 참여 지인과 함께
비박산행 기록을 보니까 주금산 헬기장 비박을 첨 한 때가 6년6개월 전...
어린이날인 국경일 때였고 그 때 찍은 사진엔 핼기장에 깔린 잔디는 봄 비를 기다리고 있어서
아직 갈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비박하기 전엔 당일 산행으로도 자주 들린 탓인지 아님 해넘이 해돋이 뷰에 관심이 없었던 때였으니까
비박의 명소라는 것을 모를때였다. 그땐 골프장 잔디가 깔린듯한 헬기장였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잔디는 벗겨지고 패여서
'비박성지'라고 불리어진 명성은 이젠 사라진 것 같아 아쉽다.
나부터 비박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양심상 후회는 하지만 앞으로도 산에 계속 남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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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정성껏 명찰을 달아놨는데.... 이곳은 시루봉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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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삼거리의 아직 덜 녹은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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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지자체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된 산행개념도.
전국 대부분 지자체들이 만든 이정표 또는 등산로 표지판을 보면 자기네 지역만 표기해 놔서 첨 오는 분들에게 주변 전체적인 방향을
그르치게 할 수 있다. 정상석도 2개인 경우도 많고.... 통일이 안되는 원인중의 한 가지가 이런 사고를 가지고 있기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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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산도 정상석이 2개다. 누가 먼저 세웠는지는 정상석 크기를 보면 금방 짐작할 수 있다.
나중에 세워진 것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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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지역 지명이므로 포천시에서 세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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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정표는 남양주시에서 세운 것으로 추정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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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다 먼저 온 젊은 3인 백패커들.. 비박 메너가 아름다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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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당시 헬기장 바닥은 이러했는데...
말로 인해 생겨난 상처는 결코 아물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는 혀를 잘 간수하고 말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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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로 코엘료 / <아크라 문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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