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 / 가평 운악산(雲嶽山 937.5M)
2019.10.22(수)~23(목)
나홀로
7년 전 비박이 아닌 당일 산행으로 마눌과 함께 가봤던 운악산
이번엔 박배낭 짊어지고 출발, 설악 단풍에 뒤지지 않는 운악단풍 풍광 속에 하루를 지낼 생각으로 go~
일기예보엔 흐린 날씨 풍속 7km/시속 라고 해서 아주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오늘.낼 아니면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어
가을철 마지막 비박은 운악산에서..
박배낭 지고 암릉을 오르기엔 조금은 부담이 되었지만 다행히 쇠말뚝 난간 외길에서 산행객은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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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 청룡능선으로 올라 운악산 정상 그리고 절고개에서 2코스로 하산운악산 단풍은 절고개~현등사 구간 단풍이 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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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정류장 1330-44번 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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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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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나무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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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도 상 쉼터를 지나면 3평 정도의 전망데크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운악산을 바라보면 병풍을 두른듯 한 풍광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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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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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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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부터는 박짐 짊어지고 가기엔 위험 구간.. 내려오는 단체 산행객 만나면 재수 부족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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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이슬이 흐르는 틈새에 약 4미터 뿌리를 내린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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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원...30분 전 잠시 쉬었던 데크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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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에서 세운 정상석
뒤쪽엔 포천군에서 세운 정상석, 산 정상이 2개 이상 경계가 있는 곳에서 지자체 마다 각각 세우다 보니...
대부분 나중에 세운 정상석이 크다는 공통점이 있고 어떤 곳은 정상 높이도 높게 표기한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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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에는 흐리고 동쪽 풍속 7km/시속 이라더니... 제주도 똥바람 보다 더 센바람 였습니다.
저녁7시부터 아침까지 시끄러워 거의 잠 못잤네요.. 카메라 박살 날까봐 삼각대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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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까지도 계속 센바람이 이어져 텐트가 빵빵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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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쪽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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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부터 현등사까지 계곡길이라서 조망은 없지만 단풍은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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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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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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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살나무 단풍
모든 인생은 혼자 떠나는 여행이다. 혼자 떠날 수 있어야만
외로움과 쓸쓸함을 당당하게 견디어 나갈 수 있다.
누구의 아내, 누구의 남편, 누구의 부모로써 살아가는 삶은 잠시
접어둔 채 잠시동안만이라도 오롯이 당신 자신과 마음을 터놓고
마주해보라. 당신 자신과 만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인생은 그만큼 달라질 것이다.
-사라 밴 브렉스낙, <혼자사는 즐거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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