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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사진/백패킹

포천 수원산((水源山 709.7m) / 백패킹 ...1부 (2017.1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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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 포천 수원산((水源山 709.7m)

<1부></1부>

2017.10.07(금)~08(토)

나홀로

부부송마을입구~약수터~수원산~부부송 (6km 이상)

 

연휴기간 넘 쉬다보니  정신도 좀 몽롱해진 것 같아 박배낭 짊어지고 갈 곳을 검색하다 찾은 '수원산'

포천시 문화관광 홈피에 올려진 '수원산'에 대한 소개글은 이렇습니다.

 

운악산으로부터 연봉되는 포천의 진산이며

포천천 분류로 서류하는 수원(물이 처음 시작되는 곳)의 근간이 되는 넓은 산이다. 산줄기를 따라 내려오는

1.5km에달 하는 자연발생 유원지인 수원산 계곡이 있다. 산기슭에 300년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제460호로

지정된 부부송(夫婦松)이 있다. 두 그루가 서로 부둥켜안아 마치 한 그루인 듯 보인다. 뿌리는 다르지만 가지가 붙어

한 나무처럼 자라는 나무를 '연리지(連理枝)' 라 하는데 아주 진한 부부애의 상징이다.

 

 

 산 높이 : 709.7m 인근관광지 : 직두리부부송, 웨스턴밸리, 명덕온천, 반월성지, 버섯마을, 포레스트힐C.C

    제1코스 : 군내면 직두리 > 종가집 주차장 > 종가집 뒤쪽 능선 >서방바위 > 약수터 > 능선(좌측) > 통신대(휀스) > 헬기장(정상) > 하산

제2코스 : 직두리~대해사(차량으로 이동) > 대해사 주차장 > 능선 > 정상 제3코스 : 굴고개 > 비상도로 > 정상

 

 

포천시 문화관광 :  http://www.pocheon.go.kr/ktour/viewTnTursmResrceWeb.do?resrceNo=228&sc1=ktour&ad1=ASC&sa2=CT011003&rcpp=9&key=6977

 

산행궤적을 구글지도 등에 그려봤습니다.

 

 

 

 

포천 직두리 마을에 진입하면서 아침 햇볕에 반사되는 황금빛 풍광

 

 

 

 

 

부부송이 있는 부부송마을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시계반대 방향으로 원점 산행이고 효과적인 배낭무게 분산을 위해 먼저 약수터 방향으로 진행..

이정표에는 약수터까지 1km 라고 표기되었는데 체감거리는 1.5k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200m 걸어가면 만나는 갈림길... 우측으로 접어들고..

 

우측으로 접어들어 보니.. 원시림 같은 분위기네요..

등산리본띠를 찾아봐도 없고 등산로 흔적도 안 보이고... 인터넷 검색 등에서 봤던 정보를 더듬어서 감각으로 진행합니다.

햇볕이 비추는 우측 방향으로 접어들어 진행하다 좌측 잣숲 능선으로 진입하여 희미한 등산로를 찾았습니다.  

 

 

 

검색 산행기에서 봤던 쉼터에 도착하니 오늘 일진이 좋겠다 라는 느낌이 다가옴.

 

특이하게 생긴 큰꽃으아리 열매

 

 

 

 

 

쉼터에서 숨 좀 돌리고.. 주변 상황을 확인합니다.

잡초가 무성하지 않은 봄철엔 초입에서 등산로를 발견 못하면 약간 더 걷더라도 임도길을 따라와도 될 듯..

 

이곳 쉼터에서 임도길로 가면 약수터 방향 등산로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절개지 위로 등산로가 선명합니다. 지금부터 좀 경사가 있는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투구꽃

 

약수터에 도착했습니다.

약수터의 첫 느낌은... 세수대야가 놓여져 있는 걸루 봐서는 약수터는 아닌 것 같다.(샘터 수준)

가까이 접근해서 더 관찰해 본 결과 ...식수로 사용하기엔 아주 불결하다. 그냥 허드레용으로만..

샘터 좌측엔 비박굴이 있고요..

 

식수는 충분하지만... 준비해 온 2리터 빈 페트병에 여유분 물을 채웁니다.

 

이곳은 해발 536m

 

카카오멥으로 확인한 현 위치

 

샘터에서 준비한 점심도 먹고.. 서쪽 풍광도 조망합니다.

43번 국도 아래쪽은 군내면 그리고 위쪽은 포천시입니다.

 

 

 

샘터에서 20여분간 머물다 비박굴을 지나 한북정맥 능선을 향해 출발합니다.

비박굴이라고 하나 인간이 쉬기엔 좀 협소할 듯...

 

능선까지 오르면 그 다음부턴 평이한 등산로.. 지금부터 능선까지는 300미터 오름길은 좀 힘든 구간입니다.

 

수원산엔 단풍나무가 제법 있는 편입니다만 10여일 후에나 아름다운 단풍이 제대로 들 것 같습니다.

다른 단풍목은 푸르름인데 이 단풍나무만 환장한 것 같습니다.

 

 

 

산행궤적 구글지도에 표기된 1번헬기장

샘터에서 10여분 땀 좀 흘리면 한북정맥 능선에 도달합니다

 

서방바위(남근석)에 함 가볼까 하는 생각에 30미터 전진해보니 급경사 내리막길...

호기심 접고 그냥 원래 계획했던 방향으로 쉬엄쉬엄 수원산 정상으로 이동합니다.

 

현재 수원산의 대부분 단풍나무 상황은 이렇듯 막 시작하고 있습니다.

 

헬기장에서 20여분 진행하다 보면 내촌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푸른솔골프장에서 만들어 세운 것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현재 진행방향(북쪽, 수원산 정상 방향)으로 보면 능선 좌측으로 떨어지는 빗물은 영평천 한탄강을 지나

임진강으로 흘러가고  우측으로 떨어지는 빗물은 북한강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 갑니다.

표지판 설치하는 분이 방향을 반대로 180도 돌려 박아놨어야 했는데...

 

 

 

 

갈림길에서 1백미터 진행하면 나타나는 2번헬기장

 

 

 

 

 

헬기장을 지나 지름 10여미터 작은 암봉을 지날뿐 특별한 어려움 없이 전진하다가

임도로 내려서는 리본띠를 만납니다.

나침판으로 방향 확인해보니 계속 능선길로 가는 게 맞을 것 같아서 임도를 놔두고 전진합니다.

 

그래도 알바 염려가 될까봐 임도길로 내려가서 다시 확인하고 올라와서 능선길로 전진

 

아까 임도 갈림길 이정표가 쓸데없이 세워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능선길로 계속 전진하니까 군부대 후문에서 막히더군요.

다시 되돌아 나와 근처 임도길로 내려가서 군부대 우측편 등산로를 따라갑니다. 

 

이정표 '수원산전망대' 1.8km의 수원산전망대는 수원산 정상이 아니라 56번 지방도 '굴고개'에 있는

전망대(속칭 '전망없는 전망대')를 말합니다.

 

 

 

수원산 동쪽에 동쪽을 조망할 수 있는 데크

면적 1평 정도 데크 3개 중 2개는 나무에 가려 조망이 곤란함.

 

 

 

 

 

 

 

 

 

 

출처 : 개척인의 쉼터 (어이 친구야~ 막걸리 한 병 들고 산에나 가자)
글쓴이 : 촌장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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