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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사진/백패킹

광치기해변 협재해변 관음사야영장 / 제주 백패킹 ... <1부> 2017.10.19(목)~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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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박 / 광치기해변 협재해변 관음사야영장

<1부>

2017.10.19(목)~22(일)

 

제주도에 갈 기회가 있어 3박4일 기간의 비박여행 계획을 세우고 2주일 전부터 일기예보를 매일 주시합니다. 

많은 비가 예보되면 일정을 취소해야 하니까요..

일정 마지막 날 즈음 태풍('란') 영향이 염려되었지만 다행히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어 비박여행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매일 일정을 적절하게 시간 배분하고 나섰지만 가는 곳마다 멋진 풍광에 취해버려 들려야 할 곳을 들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다음에 또 와야 할 핑계거리로 남겨두었습니다. 

첫 날 여행을 시작합니다.

   

예약했던 렌트카를 인수해고 하나로마트에 들려 3박4일 기간 필요한 물품을 구입한 후 함덕서우봉해변 주변 순풍해장국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이곳 김녕성세기해변에 도착했습니다.

 

한 여자분이 갯바위에 앉아 책을 읽으며 힐링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담아봅니다.

 

 

 

 

 

 

 

함덕서우봉해변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이곳 월정해변에 도착하니 주변엔 먹거리 가게들이 많습니다. 펜션도 많고..관광객들도..

월정리 해물파전이 맛있다는 블러거들의 추천맛집인 '소곱에' 가게에 들렸습니다.

 

 

 

 

 

가게 담 벼랑에 써 있는 글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가게 냉장고에 진열된 막걸리들.... 제주도 모든 막걸리가 다 모여있습니다.

제주비행장에 내려 오는 길에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한 것은 핑크빛 라벨인 생유산균 제주막걸리.

나머지 막걸리는 살균막걸리로 나름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생막걸리만 마십니다.

 

우도에 들어가기 위해 성산포항이 있는 성산읍에 도착했습니다.

성산일출봉

첫 비박지를 비양도 해변을 정했는데...8월1일부터 차를 가지고 우도엔 들어갈 수 없다고 하네요 ㅠㅠ

우도에 많은 관광객들의 차량이 몰려 각종 사고가 많아 현지인 이외엔 선박에 차를 실을 수 없다합니다.

 

우도 비양도가 아니더라도 이곳 광치기해변에서도 멋진 일출풍광을 담을 수 있어 제주도 첫 비박을 준비합니다.

중국 신혼부부인듯한 한 팀이 이곳 광치기해변에서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네요.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한 녹색 이끼 낀 해변 풍광에 더욱 돋보이는 신부의 하얀 웨딩드레스가 넘 멋지네요..

 

원더풀~~!

넘 아름답습니다.

 

이곳 해변 일부엔 모래해변과 달리 단단한 진흙과 초록 이끼가 붙어있는 편평한 바위가 있어 스넵사진을 담기 좋은 장소입니다.

 

신랑은 좀 힘들어하고 신부는 마냥 좋은듯...

멋진 곳에서 야외촬영하는 신혼부부 부럽네요.. ㅎㅎ

 

 

 

'란'태풍 때문인지 원래 제주도 바람이 이렇게 세찬지.. 오늘 자정즈음이 만조 시기라서 밀려오는 파도소리까지 넘 시끄럽습니다.

그렇지만 여름이 물러간 가을철인지라 바닷가 특유의 끈적거림도 없고 상쾌한 밤입니다.

사진 촬영을 생각하고 모델로 사용하기 위해 폐어선 옆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폐어선 같지는 않고 조형물로 놔 둔 것 같습니다.

 

 

 

월정리 '소곱에'가게에서 산 .. 식어버린 해물파전을 데워 제주막걸리로 저녁을 해결합니다.

집에서 배낭을 꾸릴때엔 5끼 쌀을 담았지만 제주도 바람이 넘 불어 버너 피우기가 넘 불편해서 제주 여행 중 밥은 두 번 해먹었고

대부분은 이렇듯 간단하게 요기하는 정도 아니면 식당을 이용하여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광치기해변의 일출 풍광입니다.

바다 위에서 솟아오른 태양이 아니라 구름 위에서 어정쩡하게 떠오릅니다.

택시 기사분이 그러던데 해넘이는 그런대로 볼 수 있지만 제주도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들도

일출다운 해돋이는 별로 보지못한다고 합니다.

 

 

 

 

 

 

 

 

 

 

 

 

 

 

 

아침 식사 후 성산읍에 들려 동내목욕탕에서 사워를 마치고 이튼날 일정을 시작합니다.

 

둘째 날 계획한 여행코스를 따라 이동하다 옛날집을 발견하고 담아봅니다.

 

 

 

대문.

월정리 해물파전 파는 '소곱에'에 건물에 써 있는 '정낭'이라는 글에 설명된

세개가 몬딱 걸쳐 이시민 .....

 

지나는 길 '모구리야영장' 주변 풍광도 담아보고요..

 

송악산 가는 길에 형제해안도로에서 산방산을 바라봅니다.

산방산, 용머리해안도 당초 둘러볼 계획에 있었지만 담으로 미루고 민첩하게 이동합니다.

 

 

 

형제섬

..

송악산엔 관광객들로 엄청 북적거려 차에서 내리지않고 그냥 지나친게 아쉬움으로 남네요.

다음에 들리면 송악산에서 비박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이시돌목장을 가기위해 네비 설정하고 갔지만 네비아줌마가 잘못 지시해서 그랬는지 아니면 나의 판단 착오였는지 몰라도

옆집 목장에 도착해서 방목한 말 무리를 담아봅니다.

 

성이시돌 목장 주변은 방목지라서 두엄 냄새를 어느정도 각오해야 합니다. 

초원위에 말들이 뛰어노는 상상만으로 왔다가 청정 제주에 진동하는 두엄 냄새에 약간 실망할듯..

 

 

 

먼저 다녀간 블러거들이 올려놓은 풍광엔 이국적인 건축물로 보였는데 건물 색깔도 퇴색하여 기대 밖이네요..

 

 

 

 

 

당초 계획은 수월봉에서 부터 해안도로를 따라 적당한 비박지를 탐색할려고 했는데

어제 겪었던 경험에서 보듯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소비한 우를 범하지않기 위해

저지오름정상, 수월봉 주변은 생략하고 곧바로 월령리 선인장군락지 마을에 도착해서 풍광을 담아봅니다.

 

 

 

 

 

 

 

 

 

금능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오기 전에 검색해서 확인한 비박지점은 금능해변과 협재해변 사이에 있는 야자수나무 주변.

 

예정 비박지는 협재해변이 더 가깝지만 차량 진입을 위해서는 금능해변에서 진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개척인의 쉼터 (어이 친구야~ 막걸리 한 병 들고 산에나 가자)
글쓴이 : 촌장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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