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전곡봉(葛田谷蜂 1,204m)-연가리골
2016.08.20(토) 송암산악회를 따라서..
구룡령옛길 -> 갈전곡봉(1,204m) -> 왕승골 -> 안부사거리 -> 968봉 -> 연가리샘터삼거리 ->연가리골 -> 적암리 두무터
산행거리 : 약 16km / 산행시간 : 7시간 이상 .. 지난 주 화악산중봉 비박에 이어 다녀왔더니 좀 힘들었던 산행였습니다.
<산세 및 개요>
불(火)과 물(水) 난(亂)을 피할수 있는곳 삼둔 사가리..
오지의 대명사가 된지 오래된 "삼둔 사가리"가 있다. 조선시대 예언서인 정감록 에서 전하는 "삼둔 사가리" 는 일곱군데의 피난지소를 일컫는다.
삼둔은 "살둔" "달둔" "월둔" 이고 사가리는 "아침가리" 연가리" 명지가리" 적가리" 4곳이다. 삼둔 사가리중 가장 깊은 곳은 연가리이다.
연가리는 옛날에 연초(담배)를 많이 갈았다고 연가리란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하늘과 맞닿은 골짜기.. 전쟁이 난줄도 몰랐다는 숨은 오지......연가리골은 유독 산세가 부드럽다.
인접한 아침가리.. 적가리.. 명지가리 모두가 걸출한 산봉우리를 머리에 이고 있지만 연가리골의 끝은 백두대간 주능선이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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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령(九龍嶺103,3m)은 본래의 지명은 장구목이다. 강원도 홍천에서 속초로 넘어가던 고개다. 9마리용이 지나갔다하여 구룡령이라고 한다.
구룡령의 미천 골의 미천(米川)이라는 이름은 이곳의 수도승이 많아 공양을 짓기 위해 씻은 쌀뜨물이 하얗게 흘렀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아흔 아홉 굽이의 고개가 마치 용이 자나가는 형상이라 하여 이름이 붙어졌다.
구룡령 옛길 정상이라는 안내판에는 가야 할길 갈전곡봉(葛田谷蜂120,4m)2.4킬로미터라고 안내를해 주고 있다.
갈전곡봉은 칡넝쿨 밭이라는 뜻이다. 칡은 나무줄기를 감고 오를 때 오른쪽으로 감으며 등나무는 왼쪽으로 감고 오르고 있다.
그러므로 칡과 등나무는 같은 과이면서 서로 살아가는 모습이 왼쪽과 오른쪽 반대 방향을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쓰는 갈등의 어원이기도 하다
- 출처 : http://blog.daum.net/pgh431227/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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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