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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사진/백패킹

비박 / 안양산(安養山) 무등산(無等山 1,186.8m) / 2016.04.22(금)~23(토)

비박 / 안양산(安養山) 무등산(無等山 1,186.8m)  
 
2016.04.22(금)~23(토) 나홀로...
<산행 코스>
안양산자연휴양림 -> 안양산(858.1m) -> 낙타봉(駱駝峰 929.5m) -> 장불재(長佛峙 919m) -> 입석대(立石帶 1,017m) ->서석대(瑞石臺 1,100m) -> 중봉 -> 동화사터 -> 토끼등 -> 증심교
무등산은 아무때나 가도 멋있습니다. 이번 코스 시즌은 철쭉이 만개하는 5월1~10일, 그리고 억새가 출렁거리는 10월초가 적기이지만
5월은 바쁘고... 또 사람 붐비는 곳은 싫고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친한 친구와 모임땜 철쭉 개화시기보다 좀 일찍 찾게되었습니다.
무등산에 대한 역사를 다 말씀드릴 수 없고 간단하게 요약하겠습니다. 요즘엔 인터넷 검색하면 상세히 볼 수 있어서 굳이 설명 안 드려도 되겠지만... 
무등산(無等山) 명칭은 서석산과 함께 고려 때부터 불러진 이름으로 '비할 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란 뜻입니다.
2012.12.27일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됬고요.. 태백산도 올해 4.15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됬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설명드린 지명 등 유래 설명은 대부분 '광주의 어머니 무등산' ( http://mountain.witches.co.kr/sub.html?pid=12&code=30 )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참고 정보>
산행들머리 안양산 휴양림에 접근하기 위해 용산역발 08:15분 KTX-광주송정역 10:02도착 열차를 이용함.
광주송정역에서 전철 탑승하여 소태역에서 4번출구로 나와 화순읍 가는 버스 탑승
(소태역 다음은 종점(녹동역)에서 내리면 버스 탑승하기위해 400여미터 걸어야 함)
화순읍 가는 버스 탑승 땐 기사분에게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달라고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화순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안양산휴양림 거쳐가는 버스는 없었습니다.(택시 11,000원 이용했음)
안양산~장불재~입.서석대 코스엔 샘이 없으니 충분한 식수 준비가 필요함.
장불재에선 현재 공사 중임.
↓ 산행 개념도

   
 

   
 
↓1 화순읍시외버스터미널에 안양산휴양림 가는 군내버스는 없다고 해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개인택시 탔습니다. 미터기 요금이 아니라 비싼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부르는대로 가는 수밖에... 안양산휴양림까지 11,000원.. 적정한 요금이라고 생각됩니다. 가고자 하는 곳에 대한 정보는 그 지역 택시기사분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2 화순 버스터미널 주변엔 마트도 음식점도 없더군요. 100여미터 걸어서 눈에 띄는 '서가네 국밥' 국밥 한그릇으로 점심을 땡겨 마무리하였습니다. 가격대비 맛 좋고 시골인심도 넉넉합니다. 막걸리는 택시기사분에게 물어봐서 대형마트에서 잠간 들려 샀고요..

  
 
↓3 전남 화순의 안양산자연휴양림은 안양산(853m) 남쪽 기슭에 자리한 자연휴양림으로 사설 자연휴양림이고 편백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숲속의 삼림욕장, 수련장, 사계절 썰매장, 물놀이장, 인공폭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야유회 워크샾 단체 손님들이 많이 찾습니다

   
 
↓4 멀리 진입하여 들어오는 승용차가 있는 쪽이 화순 방향이며, 이곳은 임진왜란 때 의병들이 주둔했다고 해서 '둔병재(屯兵峙)'라고 불립니다. 전남 화순군 화순읍과 이서면 갈두리를 이어주는는 지방도이며 근대화가 되기 이전에는 곡성과 화순 광주를 잇는 교통의 요지였습니다. 멀리 보이는 승용차 위에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예전엔 화순방향으로 120 여미터 즈음에 안양산으로 들어가는 비공식 산행길이 있었으나 지금은 완전히 막아놔서 통과 할 수 없고요... 출렁다리 지나 좌측 시멘트 방벽으로 올라 출렁다리 통과해서 안양산으로 간다고 합니다.

  
 
↓5 안양산 휴양림의 편백나무 숲

  
 
↓6 입장료 1천원을 내고 안양산휴양림을 통과하여 오르면 출렁다리가 보이는 공터(헨드볼 운동장)에 도달합니다.

   
 
↓7 출렁다리를 알아 볼 수 있습니다.

   
  
↓8 아주 깨끗한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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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곳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됩니다.

   
 
↓11 쾌청하지는 않지만 산행하기엔 딱 좋은 날씨

   
 
↓12 철쭉 군락지 백마능선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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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곳에서 장불재까지 등산로 대부분을 이런 것으로 깔아놔서 편하고 등산로가 파해치지 않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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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산뽕나무'와 '떡갈나무'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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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몸통 위 아래 두 군데가 붙었네요. 종이 다른 연리목은 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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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매화꽃도 이젠 철쭉에게 양보해야 할 때

   
 
↓22 멋진 소나무가 있는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23 안양산에 도착 / 안양산(安養山)은 전남 화순군 화순읍과 이서면의 경계에 있는 해발 853m의 산으로, 북쪽으로 무등산 낙타봉(930m) 장불재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백마능선'이라고 하며, 몸과 마음을 편안히 쉬게하는 산이라서 안양산으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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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안양산 정상은 이렇게 넓습니다.

   
 
↓27 동남쪽 방향 멀리 592봉에 있는 풍력발전기 9대도 조망됩니다.

   
  
↓28 안양산에서 바라 본 백마능선 무등산 조망 안내입니다.

   
 
↓29 다음주 부터는 철쭉꽃이 움틀 것 같습니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된다면 5/1일부터 15일까지 안양산 철쭉 시즌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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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낙타봉 도착 전 작은 암봉을 배경으로.. 셀카놀이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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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낙타봉 / 낙타봉(駱駝峰929.5m)은 백마능선 중간부에 위치한 높이 약 10m 정도의 소규모 주상절리대로 낙타봉이라는 이름은 주상절리의 형태가 마치 낙타의 혹처럼 우뚝 솟아있어서 붙여진 것입니다.

   
 
↓37 낙타봉을 지나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38 무등산 정상 풍광입니다.

   
 
↓39 더 땡겨서 봅니다.

  
 
↓40 백마능선은 해발 800m~900m 사이의 2.5Km 대규모 능선으로, 백마의 잔등 모양 가을이면 억새의 은빛 물결이 마치 백마의 갈기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부드러운 곡선이 아름다운 이 같은 호남정맥 길로 넓은 억새 군락을 따라 큰 경사없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곳으로 안양산 정상부터 장불재까지 능선이 이어집니다. 오늘은 따스한 봄 날이긴 하지만 뿌연 하늘이라 좀 아쉽습니다. 가을이나 겨울에 한번 더 들려야 할 곳으로 찜해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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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능선에 있어서 능선암이라고 부르는 것인지 몰라도 2개의 암봉이 있어서 어느것이 능선암인지 아니면 둘 다 통틀어 능선암이라고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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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안양산 서쪽 들국화마을 이라고 하는 수만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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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방송송신탑 있는 곳이 장불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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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장불재에선 공사가 한창입니다. 공사 인부들에게 무슨 공사인지는 물어봐도 모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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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옛날에 장불사라는 절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장불재 고개 서편 샘골에서 광주천이 발원하며 『대동지지』에 '장불치(獐佛峙)'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56 장불재를 지나 입석대에 도착했습니다.

   
 
↓58 웅장한 주상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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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왔던 길을 바라봅니다. 낙타봉 그 뒤 안양산이 조망됩니다.

  
 
↓66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는 바람이 멈춰있다가 8시부터 또 다시 세찬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67 비가 내릴듯한 매우 흐린 날씨...

   
  
↓68 옛날 이 부근의 암자에 무엇엔가 쫓기던 산양을 스님이 숨겨준 일이 있었는데 어느날 스님의 꿈에 이무기가 나타나 산양을 잡아먹고 승천해야 하는데, 네가 훼방을 놓아 승천하지 못하였다며, 만약 종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너라도 잡아 먹어야겠다고 했다. 얼마 후 난데없이 종소리가 울려 퍼졌고 이무기는 스님을 풀어주고 승천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얽힌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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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방송통신탑 있는 곳은 장불재 그리고 좌측엔 입석대

   
 
↓74 서석대 도착 / 특별한 경우(천왕봉 개방)가 아닌 평상시 오를수 있는 무등산 정상이 서석대입니다. 2010년에 세워진 정상표지석 글씨는 학정 이돈흠 선생이 썼고 전면에는 `無等山 瑞石臺'가, 후면에는 `광주의 기상 이곳에서 발원되다'가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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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진행해야 할 북쪽방향 풍광입니다.

   
 
↓79 날씨가 조금만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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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찬 바람으로 이곳 서석대 정상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중봉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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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서석대에서 바라 본 무등산 정상 '천왕봉' . 옛날 천왕봉은 서석대 같은 주상절리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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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서석대 주상절리 위용

   
 
↓94 북서쪽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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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서석대를 내려와서 중봉으로 가기위해 목교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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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중봉으로 향하는 풍광 넘 시원스럽습니다.

  
 
↓106 목교에서 50여미터 내려오면 지도나 개념도에 표기 안 되어있는 수량이 제법 많은 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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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중봉에 거의 도달하기 전에 뒤돌아 무등산 정상 풍광을 담아봅니다.

  
 
↓110 중봉입니다. 유화채꾸밈으로 사진편집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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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중봉에서 바라 본 무등산 정상과 장불재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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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남서쪽 용추계곡 방향 풍광입니다.

  
 
↓116 중봉에서 머물다 다음 목적지 동화사터 방향 풍광을 담아봅니다.

   
 
↓117 청명한 하늘이었다면... 원더풀~일텐데... 잔뜩 흐린날이라 아쉽네요..

   
  
↓118 서쪽방향 광주광역시 풍광도 담아봅니다.

   
 
↓119 남서쪽 용추계곡 풍광도 땡겨서 담아보고요..

  
 
↓120 여긴 북서쪽 풍광이고요..

   
 
↓121 중봉 방송통신탑을 지날즈음에 무등산 정상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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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동화사터 상단에 도착해서 좀 쉬었다 갑니다.

   
 
↓124 동화사터로 내려갑니다. 내려가지 않고 직진하면 '바람재'나 '늦재'로 갈 수 있습니다.

  
 
↓125 동화사가 있었던 자리 동화사(桐華寺)는 6.25 전란중에 소실되었으며 큰 절은 아니었지만 칠성각 대웅전 강당 요사채 등 건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126 '토끼등'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친구들 모임시간을 감안하여 '바람재'는 생략하고 '증심사지구'로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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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증심교'에 도착했습니다. 박베낭 짊어지고 어제 오늘까지 10킬로미터 이상 걸었지만 햇볕을 가린 구름과 시원한 바람때문 그렇게 힘들지 않았던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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