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신선봉(神仙峰)에서 泊 ◎ 산행지(코스) 박달나무쉼터→ 마장터→ 대간령→ 신선봉→ U턴 원점회귀 ◎ 일시 : 2014.10.09(목)~10.10(금) ◎ 함께한 이 : 나홀로 ◎ 기타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한 산행을 해왔던 나도 대중교통으로 마장터.신선봉을 다녀오기엔 무리라고 생각되어 이번만은 차량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루 전날 퇴근 후 대중교통을 이용 '박달나무쉼터' 야영장에서 1박을 했던 분들의 말에 의하면 동서울에서 원통행 고속버스를 타고 그리고 원통에서 용대삼거리까지 오가는 군내버스,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만 박베낭 짊어지고 신선봉 헬기장까지 도착하기엔 넘 빡셀것 같습니다. ↓ 산행지도(개념도)
|
↓1 새벽에 일어나 어제 꾸려놓은 배낭을 싣고 이곳에 도착한 시간은 8시경... 가평지역부터 휩싸인 짙은 안개는 이곳에 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두텁고 짙게 깔린 안개라서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박달나무쉼터' 내가 왔다고 인기척을 했더니 박달나무쉼터 사장님이 나오셔서 서로 인사 나누고 이용료를 드렸습니다.
|
↓2 어제 퇴근하고 대중교통을 이용 박달나무쉼터에서 도착 비박했던 분들한테 산행길 도움을 받았습니다. 박달나무쉼터에서 등산로 진입이 중요 합니다. 잘 정리된 길을따라 무작정 가면 켐핑장이 나오니 이곳 지점에서 계류를 건너야 합니다.
|
↓3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계류를 건넙니다. 마장터를 지나 대간령까지는 15번 건넙니다만 이곳 빼고는 계류폭이 3~8미터 정도로 장마철이 아니면 위험성은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
↓4 박달나무쉼터에서 대간령까지는 큰 부담없이 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개념도 ① 번으로 표시된 지점이 이곳이며 식수를 담을 수 있으므로 이곳까지 페트병만 준비해서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이 아니더라도 마장터 일대는 청정지역이라 안심입니다.
|
↓5
|
↓6 샘터에서 10 여미터 거리에 있는 치성터 샘터에서 약간 오르막이 시작되고 소간령에 도달합니다만 표식이 없어 소간령이 어데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
↓7 곧게 뻗은 잣나무 낙엽송들이 가득합니다. 요며칠 비가 내렸는지 마장터부터 대간령 300 미터 전 지점까지 등산로 일부 구간에는 늪처럼 푹푹 빠지는 곳도 있으니 비 내린 날엔 조심해야 하겠네요..
|
↓8 개념도 ② 위치에 외딴집 두 채가 있습니다. 이 주변에 정준기할아버지 집도 있고요.. 계세요~라고 몇 차례 불렀지만 인기척이 없어 궁금해서 무단주거침입을....
|
↓9 멋진 통나무집입니다. 주인께서는 약초산행중...
|
↓10
|
↓11 화암계곡 물과 합수되는 지점입니다.
|
↓12 172 이상 키는 통과하기는 좀....
|
↓13 개념도 ③ 지점으로 취수 할 수 있는 마지막 계류입니다. 조금 더 진행해서 우측에 폭포 비스무리 한 곳에서 취수해도 됩니다만...
|
↓14 박배낭 매고 박달나무쉼터에서 이곳까지 대간령까지 여유있는 걸음으로 2시간 40분 걸렸습니다.
|
↓15
|
↓16 개념도 헬기장에 있는 삼각점 표식
|
↓17
|
↓18
|
↓19 신선봉 도착 600 미터 전(개념도 붉은별) 갈림길 선택이 중요합니다. 좌측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더 선명해서 이길로 갔더니만 젠장~개고생 암릉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팔 힘 약한분이 박베낭 짊어지고 가기엔 매우 위험합니다.
|
↓20 고생은 하였지만 암릉구간을 통과해서 멋진 풍광을 즐감할 수 있습니다.
|
↓21 가운데 멀리 신선봉이 보입니다.
|
↓22
|
↓23 신선봉 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1시55분이니 박달나무쉼터에서 이곳까지 5시간 정도...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울산바위, 달마봉, 멀리 화채봉 대청봉.... 박무로 인해 시원한 풍광은 아니지만 가슴이 탁 트입니다.
|
↓31
|
↓32
|
↓33 북동쪽 방향 풍광
|
↓34
|
↓35
|
↓36
|
↓37
|
↓38
|
↓39
|
↓40 박달나무쉼터 야영장에서 비박했던 분의 도움으로 한 컷.
|
↓41
|
↓42 신선봉 헬기장에 모였던 분들과 저녁을 함께하면서 담소를 나누다 해넘이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
↓44 속초시내 야경 멋있네요..
|
↓45 너무 세찬 바람땜 촬영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
↓46
|
↓47
|
↓48 새벽 2시, 바람이 멎으니 잠이 깨었습니다. 야경 촬영하기 좋을거라는 기대로 나갔는데... 벌써 안개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
↓49
|
↓50
|
↓51
|
↓52 설악산 날씨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동해안에 약한 비가 내린다고 하면 설악산 지역 높은 산에서는 비 맞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비 그칠 기미가 없어 텐트 등 장비를 대충 배낭 속에 집어넣고 신속하게 대간령까지 내려왔습니다.
|
↓53 헬기장에서 만난 모두가 박달나무쉼터에 도착했습니다. '박달나무쉼터'에 마장터 사람들이 탁자에 자리잡고 탁배기 한 잔씩 하면서 비 그치기를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2011년 11월에 SBS에서 방영했던 프로의 주인공 정준기할아버지도 와 계시고요.. '박달나무쉼터' 사장님 동생분은 커피를 타 주시고, 안주인께서는 따끈한 메밀국수를 말아주시고... 아침에 이용료를 드렸지만.. 그 값보다 더 많은 인심을 제공해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카메라를 베낭에 쑤셔넣어 꺼내기 귀찮아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는데 얼마전 꽃 촬영설정 상태로 놔두어 이상하게 찍혀서 아쉽습니다. '박달나무쉼터 사장님과 정준기할아버지와 함께...
|
같이 동행해 주셨던 분들과 함께해서 무탈하게 하산 할 수 있었습니다. 멀리 대구에서 오셨던 두 분(부부)도 잘 가셨겠죠? 그리고 '박달나무쉼터'에서 '원주 신림면 좁쌀동동주' 한 잔씩 나누었던 분들...연락주시길 기대합니다. 좋은 일 가득하세요~~
'산행기&사진 > 백패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고산에서 나홀로 비박 (2014.12.06~07) (0) | 2014.12.08 |
---|---|
개이빨산(1,110m) 국망봉(1,168m) 비박 (0) | 2014.11.12 |
설악산 공룡능선 (0) | 2014.08.31 |
[스크랩] 비박 / 정선 두위봉(斗圍峰 1,465m) 에서 泊(2014.6.5~6) (0) | 2014.06.07 |
[스크랩] 비박 / 철원 소이산(所伊山362.3m)에서 泊 (2014.5.5~6) (0) | 2014.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