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小白山 1,439m) 산행
◎ 산행지(코스)
배점리주차장→ 초암사→ 국망봉(1,420m)→ 비로봉(1,439m)→ 연화봉(1,383m)→ 희방사/주차장
◎ 일시 : 2012. 2.11(토)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19.8 ㎞ / 7시간 30분
◎ 누구랑 : 직장산악회(산오름산악회) 정기산행따라
◎ 이모저모
소백산은 한반도의 중심에 우뚝솟아 백두대간의 장대함과 신비로움을 간직한 민족의 명산으로 형제봉을 시작으로 신선봉,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등 명봉들이 웅장함을 이루고 있다.
소백산의 사계는 봄에는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의 야생화, 만산 홍엽의 가을단풍과 백색 설화가 만개한 정상 풍경은 겨울
산행의 극치를 이룬다. 또한 1,439m 비로봉 정상의 넓은 초지가 사시사철 장관을 이루어 한국의 알프스를 연상케 하며 1,349m 연화봉
에 자리한 국립천문대는 우리나라 천문공학의 요람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해마다 6월초면 소백산과 단양군 일원에서 전국적인 축제인
철쭉향기 그윽한 소백산철쭉제가 성대히 개최되고 있다.
↓ 산행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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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동고속도를 달리다 원주시를 지나 우회전, 55번 중앙고속도를 조금지나면 있는 치악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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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초암사 입구 주차장에 내려 초암사로 향합니다. 절기상 입춘을 지난 시기여서 길 주변 사과밭에는 영양 공급을 위해 뿌려진 계분.
퇴비 냄새로 좀 그렇습니다. 향긋한 시골냄새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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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초암사탐방지원센타를 막 지나서 있는 이정표 / 우리가 하차한 주차장에서 이곳 매표소까지는 1.1킬로미터, 소백산 능선까지는
6.7킬로미터...
↓5 한국 고유종인 물고기 이름이 특이합니다.
↓6 소박하고 조촐한 초암사(草庵寺)에 도착했습니다. 죽계구곡을 따라 올라가면 산기슭에 자리잡은 입장료 없는 조그마한
초암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이 사찰은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호국사찰을 세우고자 산수좋은 이곳에 초막을 지어 임시거처를
정하고 명당자리를 골라 부석사를 세운 뒤 초막을 지었던 곳에 절을 지어 초암사라 했다. 초암사는 6.25의 병화를 맞아 쇠락해
있던 것을 이보은 스님의 각고의 노력끝에 현재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으며 도유형문화재인 3층석탑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의상,원효,자장이 세우지 않은 절이 없다는 다소 과장 섞인 말마따나 소백산 자락의 절집들은 대부분 의상대사가
지은 절이라고 전해집니다. 이 세분 대사님들이 도편수 건축가는 아니었을턴데... 아무튼 믿거나 말거나
입장료 챙기지 않는 사찰이지만 경내뿐만아니라 해우소까지도 깨끗하게 정성을 다한 흔적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출입하는 사람들 지갑 던 뺏는 대형 절의 고급 외제차 굴리는 중들을 이해 할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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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돼지바위 입구 너른 공터에서 점심을 하고..
↓11 하늘을 날려고 하는 봉황 형상을 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봉바위'.
낙동강 발원지의 샘물도 흐른다고 하지만 꽁꽁 얼어붙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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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시산제를 이곳에서 하면 돼지머리는 필요하지 않을듯...
↓17 능선에서 국망봉까지는 300 미터입니다. 유턴하여 다시 비로봉 방향으로..
↓18 능선에 올라오니 매서운 북서풍의 소백산산행 신고식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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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칼바람 맹추위 땜 풍광 담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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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좌측에 비로봉 정상이 보입니다. 국망봉에서 비로봉 그리고 연화봉까지는 6번 정도 오르내리락 해야 합니다.
능선산행 길이지만 칼바람과 쌓인 눈 위를 걷는 겨울사행은 체력소모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