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태산(德泰山1,155m) 선각산(1,142m)산행
◎ 산행지(코스)
백운동관광농원→ 점전폭포/산행들머리→ 805봉→ 덕태산(1,155m)→ H장/정상표지석→ 1,103봉→ 1,132봉→ 시루봉(1,147m)→
H장 →홍두깨재→ 961봉→ 1,098봉→ 삿갓봉(1,114m)→ 갓거리봉(1,024m)→ 선각산(1,142m)→ H장/중선각(1,048m)→
한밭재→ 백운동관광농원(원점산행)
◎ 일시 : 2011. 4.9 (토)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10.5 ㎞ / 5시간30분
◎ 함께했던 이 : 직장산악회 산오름 회원분들과 함께
↓ 산행지도
↓ 산행지도(당초 계획)
↓ 산행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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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태산 선각산 소개
덕유산을 지난 백두대간은 육십령을 지나고 백운산(1,278.6m)으로 남하하기 직전에 1,075.6m봉을 빚어 놓는다.
여기서 백두대간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금남호남정맥은 무령고개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남서쪽으로 빠지면서 장수 장안산(1,236.9m)
과 팔공산(1,151m)을 거쳐 북서쪽으로 휘어지며 진안 성수 산(1,059m)과 마이산(673m)으로 이어진다. 팔공산에서 성수산으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은 중간쯤인 오계치까지는 서쪽으로 이어지다가 1,114m봉을 지나서부터 정북으로 꺾이며 시루봉을 들어올린 다음 성수산으로
내달린다. 덕태산(1,113m)은 시루봉에서 서쪽 진안군 백운면으로 가지를 친 능선에 솟아 있는 산이다. 덕태산(德泰山 1113.0m) 의 물줄기
는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 되며, 북쪽은 천천을 통 하여 금강, 서쪽은 백운동계곡과 오원천을 통하여 섬진강으로 흘러든다 전북 진안에
가면 신선이 노닌다는 구름바다의 땅 백운이 있다. 그곳에 덕태산(德泰山)과 선각산 사이를 가르는 협곡 백운동계곡이 있다. 두 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계곡에는 굽이굽이에 기암괴석이 웅크린 채 비경을 이루고, 봄에는 온 산을 뒤덮으며 흐드러지게 피는 진달래꽃이 장관이다.
시원한 계곡은 폭염을 이겨내는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가을의 단풍도 좋지만 겨울의 하얀 설경과 상고대, 사면팔방이 탁 트이 는 조망은
가히 우리나라 최고의 조망지로 손색이 없다. 진안고원의 남쪽 경계에 병풍처럼 겹쳐져 동으로는 장수군과 남으로 임실군과 경계를 긋는
고원의 울타 리로 웅장한 산세가 교차되는 곳에, 덕태산, 성수산, 팔공산, 선각산, 삿갓봉 등 해발 1000이 넘는 봉우 리가 어우러져 있다.
덕태산 자락에는 수많은 미개척의 계곡과 전인미답의 능선이 원시림으로 가려져 있으며 험준한 절벽과 갖가지 형상의 거대한 바위가
도처에 산재한다. 능선의 동쪽으로는 장수 와룡 휴양림으로 넘어가는 원시림 지대이며 팔공산과 함께 섬진강의 분수령이다. 덕태산에서
뻗어 내린 산 줄기는 주위 도처에 계곡과 능선을 펼쳐 모두 답사하려면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여 산의 웅장함을 알 수 있다. 진안의
선각산은 백운골 동편에 남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솟아 있는 산이다 백두대간 북덕유산에서 덕유산을 거쳐 육십령을 지나 지리산을
일구어 내기 전에 전북 장수와 경남 함양땅에 여러개의 1천 m급의 산을 일구어 놓는다. 이중의 한 산이 선각산(1,120m) 이다. 선각산은
백운동계곡을 가운데 두고 북쪽으로 덕태산과 마주보고 솟아있으며, 산의 남쪽 기슭 상추막이골의 대미샘은 섬진강의 발원지이다.
정상에서 조망은 사방이 막힘이 없이 훌륭하다. 북으로 장자골 건너 덕태산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파노라마처럼 춤을 추고,
그 너머로 마이산의 두 귀가 확연히 다가온다. 동으로 금남호남정맥의 오계치와 그 너머로 덕유산의 연봉들이 하늘금을 그린다. 남으로
신암마을과 팔공산이 지척이고, 동으로 장수읍, 서남쪽은 임실 성수산이 다가온다. 서로는 백련산과 회문산, 원통산이 한눈에 아른거린다.
덕스럽고 넉넉한 덕태산 주변에는 신선, 구름, 용에 얽힌 지명이 유난히 많은 게 특징이다. 신선이 흰 구름을 타고 노닌다는 백운의 지명,
신선이 소매 춤을 추는 선인무수(仙人舞袖)형상의 선각산, 예부터 신선들이 가끔 내려와 놀 때마다 용들이 망을 보고 지켰다는 비룡산천과
운중반용의 형국인 운교(雲橋) 리가 그렇다. 덕태산 서북쪽 산자락에 날머리에 위치한 운교는 신선들이 구름다리를 놓고 냇물을 건너
뜻으로 그 냇가에는 아침이면 흰 구름이 감돌았다는 전설이 있다. 운교 서남쪽에 있는 용지동 (龍池洞)의 연못은 지형이 용이 누워서
구슬을 가지고 노니는 와룡농주(臥龍弄珠)형상이다. 어디 그뿐 인가? 신선이 흰 구름 타고 하늘로 올라가며 ‘백운동’이라고 외쳤다는
백운동의 전설도 흥밋거리다. 정상에 서면 사방이 막힘없이 조망이 훌륭하다. 북쪽은 진안의 상징이자 조선창업설화가 서린 마이산과
성수산, 서쪽은 백마가 마이산을 향해 내닫는 형상의 내동산, 남쪽은 고려와 조선창업설화가 서린 성수 산, 여덞명의 성인을 모셨다는
팔성암을 품은 팔공산,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을 품고 하늘로 오르는 형상 인 천상데미, 금강 발원지 뜬봉샘을 품은 신무산 반갑게 손짓하고,
지리산의 연봉들이 운해에 감싸여 아스라이 하늘금을 그린다. 동으로는 남덕유산, 서남쪽으로 내동산과 고덕산 등 다가오며 산객의
가슴 을 탁 트이게 한다.
선각산(仙角山·1141.5m)과 덕태산(1113m)은 백운골 동편에 남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솟아 있는 산으로 호남과 충청 산꾼들에게는
명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산이다. 특히 북쪽에 마주보고 서 있는 덕태산과의 사이에 펼쳐진 깊고 수려한 '백운동계곡'과 연계할 경우에는
기막힌 조망과 시원한 계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산행지로 적격이다.백운동계곡에서 주차장까지의 계곡 일대의 수많은 폭포와
암반 뒤로 맑은 물이 넘쳐 흐른다, 거대한 점전바위 아래로 쏟아지는 5m 높이의 점전폭포 물줄기는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고, 발을 담그기 미안할 정도로 맑은 계류에서 탁족을 하면 뼛속까지 시원해지니 여름산행지로는 그 어떤 산에
견줘도 모자람이 없을듯 하다.또정상에 서면 남덕유산, 마이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1 06:30분 상계동을 출발 정안휴게소 들려 이곳에 백운계곡에 도착한 시간이 10:30분..............................................................
버스에서 내리니 계곡의 물소리와 사방댐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자연의 청량감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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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합안내판에 그려진 조감도가 다른 지역 산행안내판과는 다르게 우람하게 그려져 조금은 위압감으로 다가옵니다.
↓3 점진폭포의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합니다.
↓4 10:55분 점진폭포에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5 봄에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진달래꽃은 꽃망울도 머물지 않은 상태이나 예쁜 산수유꽃은 볼 수 있습니다.
↓6 산행시작 25분 지날즈음 길 좌측에 연리목을 볼 수 있습니다. 무슨나무인지 모르겠으나 바위 그리고 참나무와도 붙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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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무에게나 붙는거로 보아 빨판나무 아닌가요?
↓9 산행시작 1시간정도 오르니 조망 할 수 있는 곳에 도달했습니다. 선각산과 투구봉 사이 임도길이 보입니다.
↓10 선각산 좌측뒤에 보이는 산은 팔공산이고요... 디카성능이 별로여서 팔공산 정상에 있는 방송안테나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11 덕태산 정상에 도착한 시간이 11시55분였으니 1시간5분만에 올랐습니다.
↓12 덕태산 정상에서 남쪽방향입니다.
↓13 선각산 좌측(남동쪽)으로 우리가 선각산을 향해 가야할 능선이 보입니다.
↓14 선각산 우측(남서쪽)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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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덕태산 정상에서 200여미터 지점엔 점심식사하기 좋은 너른 H장이 있습니다.
↓17 덕태산 지나서부터는 노송들도 보이고 산죽군락들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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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덕태산과 시루봉 중간쯤엔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길목에 있어서 오가는 등산객에 의해 훼손 우려됩니다.
↓20 시루봉을 향해 산죽군락지를 지나 부지런히 걷습니다.
↓21 시루봉에 도착한 시간이 12:40분. 시루봉전망 안내판은 남쪽을 향해 있어야 하는데 무슨 사연때문인지 몰라도 북쪽을 향해 있네요.
안내판에 표기된 천상데미봉우리는 선각산입니다. '천상데미'라는 말뜻은 하늘위의 봉우리입니다.
↓22 남쪽 방향에 정중앙 가까이에 삿갓봉이 보이고 바로 뒤에 보이는 희민한 산은 팔공산 그리고 좌측은 봉황산입니다.
↓23 시루봉을 지나 금.호남정맥길 삼거리 근처 H장에 12:40분경 도착하여 점심으로 원기를 회복시키고...양지마른 곳의 할미꽃
↓24 충전된 기력으로 시루봉을 머리에 이는 시범을 보여주시는 회원님
↓25 시루봉부터 삿갓봉까지는 금.호남정맥길 구간이라 종주하는 산꾼들의 리본표식이 많이 눈에 들어오고 등산객과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26 덕태산 선각산 산행코스는 전형적인 육산으로 덕태산까지만 오르면 능선 대부분이 평이하고 이정표, 리본표식이 있어
길 잃을 위험도 적고 고산인 만큼 조망하기 좋아 겨울산행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27 1:35분경 홍두깨재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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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홍두깨재에서 40여분 지나 1098봉(망바위)에 도달할즈음 길 좌측에 암에 후달린듯한 괴상한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30 망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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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오후2:40분경 삿갓봉에도 도착하였고요..
↓33 남쪽방향엔 팔공산 우측 아래 신암리 저수지도 보입니다.
↓34 여유 시간이 없어 가야할 방향 반대편에 있는 팔각정엔 들리지 못했습니다.
삿갓봉에서 팔각정 그리고 오계재로 내려가는 길은 팔공산으로 향하는 금호남정맥길입니다.
↓35 오후 3:30분경 선각산에 도착했습니다.
↓36 팔공산 방향 남쪽 조망입니다. 산암리 마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37 파노라마로 풍광을 담아봤습니다.
↓38 북서쪽 풍광입니다.
↓39 하산 임도길에서 버들강아지
↓40 선각산을 뒤로하고 중선각 H장 그리고 한밭재 도착하여 임도길을 따라 들머리에 회귀한 시간은 오후4:30분...
산행거리 10.5 ㎞ 구간을 휴식시간 포함 약 5시간30분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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