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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사진/산행기(원거리)

충북 제비봉(721m)-구담봉(330m) 산행 2010.1.24(일요일)

 

                     충북 제비봉(721m)-구담봉(330m) 산행 
 
◎ 일시 : 2010. 1. 24(일요일)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비수기 시즌)
     얼음골~제비봉~장회리 4.5㎞ / 약 2시간 40분
     구담봉 (원점산행) 2.5㎞ / 약 2시간 20분
◎ 참여회원 : 나홀로 (바람처럼) 산행
◎ 산행 이동경로
     장회휴게소에 주차→ 구미마을(얼음골) 산행시작→ 재비봉(721m)→ 545봉→ 제비봉공원지킴터→                 
     구담봉들머리로 이동→ 구담봉(330m)U턴 →구담봉들머리 
◎ 중요지점별 시간 (쉬엄쉬엄)
     - 12:00 장회나루 휴게소
     - 12:15 구미마을 얼음골 
     - 13:15 제비봉(721m)
     - 14:15 545봉
     - 15:00 장회나루 휴게소 / 구담봉입구로 이동
     - 15:10 구담봉 들머리(날머리)
     - 15:45 335봉
     - 16:10 구담봉(330m)
     - 17:10 구담봉 날머리 도착
  ◎ 교통 안내 
     서울에서 출발 할 때 네비게이선 목적지를 장회나루휴게소로 입력 한 후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괴산IC → 36번 국도를 타고 오시면되고 괴산IC에서 대략 1시간이내 도착합니다.
    ☞ 구미마을 얼음골을 산행들머리로 할 경우
       장회나루휴게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놓고 제비봉공원지킴터(장회나루) 정류장에서 신단양행 버스를 이용하면된다.
       07:25(휴일은 제외)  09:10  11:50  15:20  17:20  19:40  5~6회
       문의전화 : 단양버스 043-422-2866
    ☞ 충주 or 단양까지 고속버스 그리고 이곳까지 시외버스타고 와서 다시 나가는 시외버스 시간표
       문의전화 : 매표소 할머니 010-4199-1940
       신단양 방면 (2,000원)
       07:45  10:40  11:40  13:25  15:30  17:35  19:10  20:30  8회
       충주 방면 (5,500원)
       07:20  09:10  10:00  11:50  13:15  15:05  16:45  19:10  8회
◎ 기타사항
       장회나루 유람선은 단양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곳과 개인이 운영하는 곳 2군데가 있습니다.
       짧은 코스(청풍까지 25킬로)는 왕복 1시간30분이며 12,000원(개인운영하는 곳 10,000원)
       시간이 촉박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지 못했으니 인터넷으로 확인 바랍니다.
        장회나루 선착장 043-422-1188
        단양 적성면사무소 043-423-7713
        제천관광정보센타 043-641-4827
        청풍호선착장 043-647-4566
      
↓ 산행 코스 

↓1 산행 참여회원님들이 안 계셔 일정을 여유롭게 잡아 숙직을 마치고 약간 늦게 출발했습니다.
36번 국도를 타고가다 길 가에 있는 관광안내도를 발견하고 어느정도 왔는지 확인. 가는 길에
옥순대교를 건너갔다 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곳 이정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옥순봉, 가은산은
제천시 관할이고 구담봉 제비봉은 단양군 관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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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원대삼거리에서 옥순대교 방향으로 좌회전 하자마자 우측 밭에 새워 둔 주인을 기다리는 자연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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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옥순대교 건너자마자 좌측엔 400평정도 주차장이 있고 우측엔 가은산 들머리가 있으나 현수막엔
비법정탐방로이니 가지 말라고 하네요... 전망대까지만 가능합니다.

↓6 전망대에서 바라 본 옥순대교 / 제비봉이라 표기했는데... 정확한지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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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장회나루휴게소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12:00시, 옥순대교에서 너무 놀다보니 좀 늦어 이곳 휴게소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좀 친절할 것 같은 사람에게 접근, 오늘 산행일정에 대해 간단하게 얘기하고
얼음골 까지 갈 수 있는 방법 좀 부탁하니 가는 방법과 이왕이면 구담봉까지 다녀올 수도 있다는
조언을 해주는 고마운 아저씨 덕분에 적은 비용으로 얼음골까지 도착했습니다. 이러한 좋은 노하우를
올려드리지 못한 것은 그분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전봇대가 있는 길이 법정등산로입니다.
인터넷에 올려진 위험등산로로 표기된 길은 능선을 이용하는 길도 있는데 비법정등산로입니다.

↓9 산행들머리 얼음골에서 시작 10여분 지나면 너덜길이 나오고 10여분 더 가면 이런 너른 공터가 나옵니다.
강을 끼고 있는 산 대부분이 그렇지만 산행 시작부터 깔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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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어제 약간 눈이 내렸나봅니다. 이곳까지가 깔딱이고 지금부턴 편한 산행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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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곳 제비봉까지는 대략 1시간10분 정도... 제비봉엔 표지석은 없습니다.

↓15 흐린 날씨라서 오늘 조망은 별로이지만 멀리 소백산이 보입니다. 우측 가까이 있는 산은 사봉입니다.

↓16 구담봉 방향을 배경으로... 따뜻한 날씨여서 올라오는 도중 이런 차림(내의만 입은)으로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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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금수산 정상엔 하얀 눈이 덮여 마치 일본 후지산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19 원래 일정엔 사봉(879m) 찍고 이곳 제비봉을 경유해서 하산 예정이었는데 구담봉이 땡겨서
사봉은 포기했습니다. 사실 제비봉 멋있는 풍광은 545봉부터 장회나루까지 1킬로미터 정도 구간입니다.

↓20 제비봉에서 454봉까지는 나무에 가려 충주호 풍광을 재대로 볼 수 없습니다.

↓21 옥순봉은 구담봉에 가려 약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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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산에 다니면서 산악회 표식리본을 많이 봤지만 이런 독특한 명칭 산악회는 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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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454봉부터 수려한 풍광에 심취되어 가다 머물다.....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27 36번 국도 장회교.... 충주호가 잘 얼지 않자만 올해만큼 두껍게 언 것은 첨이라하네요.. /
장회교 다리에서 대전리가는 방향으로 설마동계곡이 있으며 충주호가 생기기 전 장회나루 근처는
설마동계곡 물과 남한강 물이 합류되는 합수점으로 단구협(丹邱峽)이라 했고 합류된 물살은 구담봉
근처에서 세차게 휘감았으며 장회여울 이라했고 배나 땟목이 이곳을 통과하기가 힘들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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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이곳을 지나는 버스가 자주 없지만 저 같이 나홀로 산행 땐 얼음골까지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35 충주, 단양 시외버스도 이곳(제비봉공원지킴터/들머리)에서 정차하니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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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제비봉만 산행하기엔 넘 짧은 것 같으면 충주호 유람선을 타보는 재미를 곁들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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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구담봉 산행을 하기위해 차를 가지고 충주방향 5분정도 가면 제천시와 단양군 경계지점(제천시관할)이
들머리입니다. 들머리 지역은 제천시 관할이라 안내도엔 제천시 관할 옥순봉만 선명하게 표기되어 있고
옥순봉에 대한 전설, 자랑만 있습니다. 구담봉은 단양군 관할입니다. 지형적으로 보면 관할 경계를
강.하천을 경계로 나누는 것이 보통인데 멋있는 옥순봉 구담봉을 사이좋게 나누어 갖기 위한 것 같은
인상이 듭니다. 들머리에 도착해서 산행객들에게 여쭤보니 이 시간에 구담봉 옥순봉 모두 산행하기엔
너무 늦고 두 곳 중 경관이 뛰어난 곳이 구담봉이라 해서 구담봉으로 향했습니다. 들머리에서 25분 정도
가면 구담봉과 옥순봉 가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삼거리 지점에서 옥순봉 거리가 좀 멀지만 다녀오는
시간은 비슷합니다. 왜냐하면 구담봉 오르기가 험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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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멀리 금수산이 보이고 그 앞 쪽 바위산은 가은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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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지도상으로 볼 때 제가 서 있는 곳이 374봉이라 생각되고 앞 봉우리 하나만 넘으면 구담봉입니다.

↓44 제비봉을 바라보고... 이곳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545봉에서 공원지킴터(입구)까지 구간이 암릉으로
이루어졌고 확 트인 시야로 충주호 멋진 풍광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제비봉이라는 이름은 구담봉 방면에서
보면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올려다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 하지만 오늘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그런 형상이 잘 안 떠오릅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단양군 산천조에도 연비산(燕飛山)이라
나와 있고, ‘군 서쪽 10리에 있다. 높고 크고 몹시 험하여 상악산과 마주보고 있는데, 가운데에는 큰 내가
있어 흘러 지나간다. 곧 상진의 큰 물줄기다’라고 설명하고 있듯이 옛날부터 제비가 나는 모양에서 이
산의 이름을 지어 부른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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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뒤돌아 374봉 방향으로... 한 등산객이 이곳 방향으로 오고 있습니다. (정상에서 사진 한 방 박으려고
이 등산객을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았고 옥순봉에서 온 부부등산객만 보았습니다.)

↓47 북쪽 사면엔 거대한 바위덩어리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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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서쪽으로 넘어가는 태양

↓2 너무 늦은 시간이라 등산객은 없었지만 다행히 옥순봉을 들러 이곳에 도착한 부부산행객의 도움으로
사진 한 방. 구담봉 표지석은 기반석 위에 접착해 세워놓은 것으로 현재 접착되지 않아 무심코
표지석을 지탱하여 건들였다가 뒤쪽 낭떨어지로 떨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네요.. 제가 부부등산객
핸폰으로 사진 찍는 중 여자분이 표지석을 지탱하다 표지석이 넘어지기만 해서 다행였지만 잘못했다간
균형을 잃고 뒤쪽 낭떨어지로 떨어질 수도 있었겠네요.(단양군청에 이 위험 사실을 알리겠습니다.)
참고로 정상석은 구담봉 정상에 정상석을 세워두기엔 찾아오는 등산객에게 위험을 제공할 수 있어
좀 낮은 곳에 설치한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벼랑 쪽 보다는 우측 3미터 지점으로 옮기고 단단하게
고정시켰으면 좋겠습니다.

↓3 구담봉은 쇠줄을 잡고 50여 미터 80° 가파른 암릉 구간을 올라야 하는 위험이 있어 초심자 또는 팔 힘이
약한 분들은 자제할 필요가 있고 등산로가 이곳 한 곳이므로 또 성수기(봄~가을) 단체 등산객과 겹치는
땐 한참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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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부부등산객이 쇠줄을 잡고 내려오고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니 아찔합니다.

↓6 석양 오랜지 빛에 비춰진 황금색 암릉들이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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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또 멋진 풍광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