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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사진/백패킹

정선 두위봉(斗圍峰 1,470M) / 백패킹 ...2019.06.22

 

 

 

 

 

비박 / 정선 두위봉(斗圍峰 1,470M)

 

2019.06.22(토)~23(일)

산우1명과 함께

 

 

 

두위봉은 5년 전에 다녀왔으나 그 이후 철쭉축제 시기에 맞춰 다시 한 번 가봐야겠다고 맘만 먹고 있다가

갈 기회가 생겨 철쭉축제 기간은 지났지만 그 때와 똑 같은 코스로 산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산행후기는 5년 전 산행 기록과 좀 달라진 부분만 알려드리는 게

좋을 것 같고 당시 산행후기는 아래 주소를 click~ 해주세요..

 

http://blog.daum.net/link88/15710209

 

 

 

 

타 산악회에서 스크렙한 지도

두위봉의 산세는 방태산 가리왕산과 비슷한 흙산(육산)이며 수량이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산행들머리인 함백읍 안경다리 표고는 대략 480M 정상 높이는 1,470M 이므로 약1천미터를 올라가야 합니다.

 

예미역을 빠져나오면 정류장이 있는데 산행들머리 '함백'을 가기위해서는 정류장 길 건너 반대편에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버스시간표> 의 '영월'시간은 영월버스터미널에서 출발 시간이고 이곳 '예미'까지는 약 30~40분 소요되니 참고 바랍니다.

 

 

 

'예미읍'이나 '함백'읍에서 택시 보기가 힘들뿐더러 택시를 불러도 택시기사가 오기를 꺼려합니다.

이유는 '사북.고한'에서 예미.함백까지 빈 차로 오기엔 수지가 맞지 않기때문이죠.

 

 

 

감로수샘터에서 페트병에 1.8리터 물을 취수하여 이곳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이정표엔 정상 1.2km

 

 

 

정상 200여미터 철쭉 군락지에 아직 남아있는 철쭉꽃

 

 

 

 

 

두위봉철쭉제 기념비가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어느 산악회에서 두위봉 정상석을 올려놨네요. 이곳에서 동쪽으로 100m 지점 암봉 또는 400m 지점 암봉 .. 어데가 정상인지 헷갈립니다.

 

두위봉철쭉제 기념비 위치에서 동쪽으로 100여미터 지점인 이곳 암봉엔 두위봉 정상석이 있었으나

파손되어 현재 공인 두위봉 정상석은 없는 상태입니다.

 

5년 전 촬영했던 사진

정상 높이는 1,465M 표식된 산림청 공인 대리석 기둥이 있었으나 파손된 상태였음.

내가 보기엔 이곳이 가장 높은 것 같습니다.

정상에서 남쪽 풍광

 

정상에서 동쪽방향

어제 밤 10시경 정상에 도착해서 비박터가 없어 헬기장으로 내려간 안산에서 왔다는 나홀로 백페커..

두위봉에는 첨이라고 하던데.. 박배낭 짊어지고 밤중산행 대단합니다.

 

초저녁엔 흐리고 춥고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밤 12시경부터 2시간 동안은 청명한 편였습니다.

남쪽하늘에 은하수와 별들이

 

 

 

 

 

 

 

 

 

 

 

밤엔 무척 추웠고 구름은 아침까지 두위봉 정상을 덮고 있습니다.

 

십년 전 비박 첨 시작할 때 구입했던 버너...

검사필증 알류미늄 딱지도 잊어버려 어느 회사 제품인지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도 3계절 나홀로 비박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5년 전 두위봉 정상에 왔을 때 운무와 바람을 피해 이곳 언저리에 자리잡았던 비박지

 

 

 

 

 

 

 

 

 

두위봉 정상에서 동쪽 방향으로 2번째 헬기장. 잡초가 무성해서 비박하기엔 부적합

3번째 헬기장 비슷한 곳은 땅바닥까지 패여 비박 불가

 

 

 

 

 

민둥산역 방향으로 등산로가 있는 것 같은데 사람이 별로 안 다닌 것 같아 등로가 보이지 않습니다.

 

 

 

 

 

왔던 길을 뒤돌아 보고... 바로 앞 산에 가려 두위봉 정상은 안 보입니다.

 

 

 

 

 

드디어 도사곡으로 하산하는 삼거리에 도착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목나무 3그루가 있습니다.

 

 

 

 

 

 

 

 

 

 

 

 

 

 

 

단곡에서 올라오다 보면 7부 능선에 있는 '감로수샘터'도 그렇지만 이곳 도사곡에 있는 샘터 2곳도 평지에 노출된 샘이라서

그냥 마시기엔 좀 그렇습니다. 이곳에 서식하는 동물들도 이용한다고 봐야겠죠 ...

수량이 그런대로 많고 청정한 곳이므로 물은 깨끗합니다.

 

 

 

 

 

 

 

 

 

 

 

 

 

 

 

 

 

 

 

 

 

 

 

 

 

 

 

 

 

심안 / 시인 홍사성


하늘은
구름이 지나가야 보이구요

바람은
나무가 흔들려야 보이지요

사람은
눈을 감아야 더 잘 보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