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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사진/백패킹

망경산(望京山 600.9M), 설화산(雪花山 441M) / 백패킹...2019.03.08

 

 

 

 

 

비박 / 아산시 망경산(望京山 600.9M), 설화산(雪花山 441M)

 

 

2019.03.08(금)~04(토)

나홀로 산행

 

넋티고개(아산시 배방읍 수철1리) -> 480봉 쉼터 -> 망경산(비박) -> 만복골삼거리 -> 절골임도 -> 

397봉 -> 305봉 -> 애기봉 -> 작은봉 -> 설화산 -> 외암2리(데이콤)  / 약 10 km

 

 

 

망경산은 나라에 상(喪)을 당하면 한양을 향해 망배(望拜)나 망곡(望哭)했던 곳이어서 이러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전하며설화산의 정상은 붓 끝처럼 뾰쪽하여 그 기세가 영특하여 훌륭한 인물이 난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아산.천안 주변산들은 대부분 나즈막한 산으로 정상 조망이 좋고 비박 할만한 산들 중 하나가 망경산입니다.
망경산은 들머리에서 1.5km 거리로서 박배낭 짊어지고 쉬엄쉬엄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서 퇴근박(퇴근 후 비박)
산행지며 사방 360도 조망이 좋다고 해서 처음으로 전철 + 버스or택시로 접근할 계획을 세우고
청량리역에서 출발합니다.
 
청량리역에서 신창역(종점역) 전철을 타야하는데 한참 기다려서 들어오는 천안역행 전철을 탑승, 천안 종착역에 내려 조금 기다려
신창역행을 탑승 목적지 온양온천역에 내립니다. 기다리는 시간 포함 4시간 가까이 소요된 것 같습니다. ㅡㅡ
청량리에서 탑승하는 것보다 천철 횟수가 자주있는 영등포역(급행도 있음)에서 탑승하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
 
온양온천역 1번출구에서 내려 카카오멥으로 배방읍 수철1리 넋티고개 가는 172번 버스 도착시점 확인해보니 '정보없음'..
전철 타고오느라 지쳐퍼진 상태여서 택시(18,000원)를 이용 들머리에 도착 산행을 시작합니다.
 
 


 

온양온천역 버스정류장에서 이곳까지 오는 버스는 172번인데 1일 5회 운행으로 시간 맞추기 어렵습니다.

아산시청 콜센터(대표전화 1577-6611)에 물어보면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물어보니 출발지 '아산시평생학습관'에서 15:50분에 출발한다고 해서 그냥 택시로..

들머리 이정표(현위치/넋티고개) : 망경산정상 1.5km , 광덕산정상 5.7km , 설화산정상 8.3km

480봉쉼터까지는 평범한 산행길... 이곳에서 30여미터 내려간 후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대부분 그러하듯이 먹들 것 가득채운 배낭 짊어지고 오르기는 힘 듭니다.

망경산~설화산 비박산행 코스가 좋은 것은 망경산에서 먹을 것 다 비우고 가벼운 배낭 짊어지고 설화산으로 간다는 게 좋습니다.

짊어지고(안거나 업고) 있는 보다는 배 속에 있는 게 편하다고 애 낳아 키워본 사람들 말이 맞죠..ㅎ

 

모월간지에서 '아산 망경산~설화산 .. 아산 최고의 조망을 ...360도 조망' 이란 글을 보고 망경산.설화산을 오게된 원인였습니다.

망경산 정상은 잔디깔린 편평한 헬기장으로 조망은 좋으나 360도 조망은 과장됬으며

잡목에 가려 실제 트인 곳은

북동쪽 방향 90도 정도 그리고 서쪽 방향 50도 정도.... 360도 중 140도 정도 트였습니다.

대한민국에 비박이 가능하고 360도 확 트인 조망이 있는 헬기장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오늘 수도권 북부지역 미세먼지 상황은 좀 낫다고하던데 이곳은 못합니다.

동북방향 ... 호서대학교 아산켐퍼스가 있는 배방읍 세출리 지역 야경

 

남쪽 방향은 잡목에 가려 불빛이 약해 밤 하늘 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 케논 24-105

 

 

 

 

 

 

 

 

 

 

 

 

 

 

일찍 잠들었는데 밤 9시 넘어 도착한 젊은 비박팀들... 조용히 놀다 동 트자마자 깔끔하게 정리하고 하산하더군요.

이른 아침 이곳에 올라 온 등산객은 3명...주변 풍광을 더 담고 일찍 정리한 후 설화산으로 9시 출발

이른 아침에 올라온 동내분한테 설화산에 대한 정보를 듣고 편한하게 출발... 박배낭 짊어지고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지만 무난하게 일찍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산은 '배방산'  높이는 361M .. 조망이 좋을 것 같아 보이는데 망경산에서 뵜던 등산객은

잡목으로 인해 생각보다 조망은 없으나 올해 2월경 데크도 완공되어 비박하기 좋을거라 하더군요.

도시 주변 나즈막한 산이라서 동내 주민들이 많이 찾을 것 같이 비박하기엔 좀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들머리에서 날머리까지 '비박금지' 등 팻말이나 현수막이 없어 기분 좋았네요.... 산불 조심해야지요..흔적없는 클린비박.

산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정표를 담았습니다.

만복골 갈림길

망경산에서 절골임도 있는 곳 까지는 참나무 군락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일부 산능선 동쪽엔 조림을 위한 벌목을 해 놓은 곳도 있습니다.

설화산 정상 1.1km 남겨놓은 305갈림길 까지는 등산로 폭도 넓고 낙엽&솔잎이 깔려 힘들거나 그렇게 어려운 길은 아닙니다.

 

 

절골 임도길에 도착했습니다. 시멘트 포장된 임도길이네요..

 

 

절골에서 부터 설화산까지는 대부분 소나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일부 구간 참나무를 벌목하고 소나무 식재를 해놨네요..

강당리 삼거리 / 묘지도 있고 .. 묘지 주변 참나무를 고사시킬려는 나무 하단부 톱질

 

 

 

폐묘 같기도..

 

 

 

 

 

 

이곳 까지는 편했으나 상당히 지친 상태에서 설화산 정상까지 쉽지않은 등로를 올라가야 합니다.

힘들게 올라왔는데... 애기봉이라네요..

 

50미터 전진하니까 작은봉입니다.

작은봉을 내려오면 '안부사거리'라는 이정표

이곳에서부터 빡세게 올라갑니다.

 

정상에 도착.

설화산 정상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북쪽방향인 외암리, 초원아파트에서 오는 것 같고 애기봉.작은봉을 넘어 오는 사람들은 등산객뿐으로 생각됩니다.

가로세로 약 1.8m 평상 말고는 바위산입니다. 조망은 360도 막힘이 없습니다.

 

 

 

 

 

 

 

 

 

 

 

외암2리 데이콤으로 하산 완료..

온양온천역 오일장(4.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