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사진/풍광 및 여행

갈라진 땅, 운염도(雲廉島) 가는 방법

 

 

갈라진 땅, 운염도(雲廉島) 가는 방법

 

 

2018.02.10(토)

 

 

'풍광 좋은 곳'을 검색하다 극심한 가믐에나 볼 수 있는 논 바닥이 쩍쩍 갈라진 신기한 풍광을 보고나서

함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카메라 들고 영종도로 향했습니다.

요며칠 평년 기온을 유지하다 오늘은 미세먼지 높음 그리고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진다는 기상청 예보가 맞았는지

을씨년스런 흐린 겨울날씨에 미세먼지까지 가득해서 하늘은 잿빛 상태.

 

운염도에 대한 포스팅 자료를 참고해서 그곳에 가기위해 네비주소를 운염도에 주택단지(운염빌라)가 있는

인천 중구 중산동 1848-2 를 찍고 네비아줌마가 시키는대로 제한속도 이내로 운전했지만

청라지구산업단지 주변으로 안내하여 30여분간 알바하는 시행착오를 겪고

다시 네비주소를 운염도 입구 주소로 설정하여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운염도는 영종도 부도심의 역할을 위해 2014년부터 기반공사를 해 오고 있지만완공예정일 2019년까지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냥 친환경 자연공원 상태처럼 현 그대로 놔두었으면 좋겠네요..제대로 된 갈라진 땅을 구경할라믄 빗물이 가득차고 난 후 충분히 물 빠지는 그때가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엔 운염도 맛보기로 가게되어 전체적인 포스팅은 없었고 운염도 면적 일부분만 확인하고 왔습니다.

네비주소 '인천 중구 은복동 1254-1' 또는 도로명 '중구 백운로 186번길 185'로 입력해서 오면

100여미터 멀리 낡은 철교(가교)를 볼 수 있습니다. 지도엔 동그라미 1번 지점입니다.

전봇대에 있는 도로명은 '백운로 186번길' 입니다.

운염도는 전봇대 우측길로 들어서면 100미터 전방에 오르막에 '가교'가 보입니다.

공사차량 이동을 위해 임시방편으로 철다리를 설치한 것 같습니다. 가교는 녹이슬어 붕괴될 것 같아 보이지만

그동안 덤프트럭이 왔다갔다 했으니 현재까지는 안심해도 되겠습니다.

차량 1대만 통과 할 수 있을정도 폭은 좁습니다.

 

 

 

가교를 지나 약 250m 전진하면 우측에 차단기가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동그라미 2번 지점입니다.

차단기 있는 곳에서 600 미터 더 전진하면 동그라미 3번 지점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4시방향으로 우회전 해서 900미터 전진하면 동그라미 4번 지점에 도착합니다.

직진은 2시반향 오르막 길로 가야합니다.

동그라미 4번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막힘이 없어서 일몰 촬영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맞이 촬영도 좋을 것 같고요..

동그라미 4번지점에서 북쪽방향 언덕에 올라가서 보니 해초가 가득합니다.

운염도엔 칠면초, 함초가 가득하다고 하던데 솔직히 어떤게 칠면초인지 함초인지 모르겠네요..

이곳엔 무엇이 있는지 주변 반경 200여미터를 찾아보니 특별한 건 없고 염소 배설물만 보입니다.

조금 더 이동하면 컨테이너 박스를 볼 수 있습니다.

흑염소도 보이고요... 시야에 닿는 멀리까지 보이는 흑염소 수 까지 대략 30여마리..

땅바닥에 있는 배설물 량으로 봐서는 개체수가 대략 100여마리는 될 듯합니다.

 

 

땅 갈라짐 형상이 오래된 듯해서 뭉개진 모습입니다.

지도상 동그라미 6번 지역엔 갈대 군락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스넵사진을 담으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 황량한 운염도엔 영하의 찬바람이 세찹니다.

 

 

동그라미 3번 지점에 주차한 후 주변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땅 갈라진 형상. 동그라미 A 지점으로 내려가서 담은 사진입니다. 

점심 시간도 되었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담에 또 오기로 하고 을왕리로 이동...

 

 

 

 

 

 

 

비잔틴 미술에서나 볼 수 있는 모자이크 형태 모습은 아니나 아무튼 신기합니다.

대기표 뽑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쳐... 1층 식당으로 내려갔더니만... 빈 자리가 있었습니다.

사장님한테 빈자리가 있는데 1시간가량 기다리게 했냐고 했더니... 미안하다 하면서 그냥 들어오시지 그랬어요.. 합니다.

꿀팁 ☞ 혹시 가시는 분들... 번호표 뽑고 식당 문열고 들어가서 빈자리 있으면 자리 확보하고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집 물회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선녀풍 물회 맛있네요... 1시간 가량 허기져서 그랬나?

 

출처 : 개척인의 쉼터 (어이 친구야~ 막걸리 한 병 들고 산에나 가자)
글쓴이 : 촌장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