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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사진/산행기(수도권)

[스크랩] 가평 신선봉(神仙峯 381m) 산행 /2012.6.16(토)

가평 신선봉(神仙峯 381m) 산행 

◎ 산행지(코스) 청심빌리지→ 돌탑봉→ 신선봉 (U턴)→ 돌탑봉→ 소리고개 ◎ 일시 : 2012.6.16(토)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5 ㎞ / 3시간 ◎ 함께한 이 : 옆지기 ■ 산세 및 개요 가평군 제1경 청평호반에 위치한 신선봉은 별다른 대중교통이 없어 접근하기 불편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때묻지 않은 높이 381m 나즈막한 산입니다. 먼 옛날 백두산에 살다가 조선이 개국하자 새로운 도읍지의 큰 산이 되기 위해 삼각산과 함께 한양을 찾아 나섰다가 삼각산이 먼저 한양에 도착하는 바람에 실망하여 현재의 위치에 울면서 돌아누워 자리를 잡았다하여 울업산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지금은 신선들이 바둑과 장기를 두며 놀았던 곳이라 하여 신선봉으로 불리고 정상에는 정상석과 함께 대리석으로 만든 장기판이 놓여져 있습니다. 강을 끼고 있는 산들이 대부분 가파른 것과 같이 신선봉 또한 청평호에 접한 북쪽면은 절벽에 가깝고 나즈막한 산이지만 실족하면 죽음과 연결될 수 있으니 긴장을 늦춰서는 안될 것이고 381m 산이라고 앝봐서는 안되겠습니다. ............................................................................................................................................................... ↓1

   

↓2 오늘 산행은 점심을 준비하지 않고 물과 과일만 준비해서 산행 후 양평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계획하였습니다. 청평터미널에서 청심빌리지 가는 차편은 오전 08:20, 11:20분이 있으나 산행 후 차편이 마땅하지 않아 승용차를 이용하여 청심빌리지 주변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청심빌리지 남동쪽 도로변에 있는 들머리에서 산행 시작합니다. 청심빌리지 앞 2차선 도로는 4차선 확장을 위해 한창 공사중입니다. 1330-5번 광역버스, 청심병원 셔틀버스도 지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와 같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께서 이곳 신선봉에 오실분께서는 청심병원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청심빌리지엔 어느분들이 사시는지.... 아주 좋겠습니다. 단정하게 깎낀 잔디엔 골프연습장까지... 관리도 잘... 사진 하단 오른쪽에 보이는 끝 지점에 가면 이정표가 있고 묶겨있는 개 두 마리가 우리를 반겨주고... 임도길이 이어집니다.

   

↓4 동쪽 방향엔 청심병원 건물이 보입니다. 아주 고급스럽고 좋습니다.

   

↓5 임도 길 10여분 걷다보면 임도 길이 끝나고 가파른 산행 길이 이어집니다.

   

↓6 20여분 올라가니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곳에서 동쪽 청심병원부터 북쪽 방향까지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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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위 3장 사진을 파노라마로...

   

↓10 청평호 주변 풍광 아주 good! 입니다.

   

↓11 청심병원 전경이고,,, 아주 멀리 산 6부능선에 있는 백악관 같은 건물은 통일교 건물입니다. 청심병원도 통일교 전용병원이었는데 지금은 일반인도 갈 수 있다고 합니다.

   

↓12 나리꽃, 야생화가 많지는 않습니다. 등산로에 있는 불필요한 나무를 배어 낸 흔적으로 보아 가평군에서 본격적인 관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

   

↓13 가평군 외서면 방향 풍광입니다. 저곳엔 여러 채의 별장이 보입니다. 신선봉에서 만난 이지역 토박이 산행객 말에 의하면 예전엔 한국영화 원로들이 대부분 별장을 소유했었는데 지금은 유명 대기업 오너들 소유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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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돌탑봉 입니다. 정확한 높이는 모르겠으나 신선봉 보다는 50m 낮아 보입니다.

   

↓16 돌탑봉에 있는 이정표, 신선봉까지 갔다가 하산은 소리고개 방향으로 내려갔습니다. 돌탑봉에서 들머리쪽 청심빌리지로 하산하기엔 약간 위험성이 있고 무엇보다 날파리가 많아 좀 짜증나더군요. 소리고개 방향으로 하산했는데 마지막 지점엔 사유지 휀스에 막혀 우회하는데 고생했습니다. 추천 코스는 금용사(사룡리)쪽에서 시작하여 신선봉 돌탑봉까지 갔다 원점회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청심빌리지에서 시작하여 원점회기해도 좋고요..

   

↓17 등로에 딱따구리 집이 있다는 것은 그동안 사람 발길이 거의 없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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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신선봉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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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청평호 상류쪽 방향 풍광입니다. 강 우측편 앞산은 새덕산 그리고 그 뒤엔 호명산이고요.. 좌측편 앞산은 보납산, 그 뒷쪽 멀리 보이는 산은 뾰루봉입니다.

   

↓24 신선봉에서 남서쪽 방향 풍광입니다. 선촌리 마을이 보이고 우측엔 물길에 둘러싸인 섬이 된섬입니다. 멋진 별장이군요. 누구 소유라고 하던데....말하기엔 좀 그렇습니다.

   

↓25 북쪽 외서면 방향 청평호 풍광 넘 멋있군요.... 가평 제1경 ...원더풀입니다.

   

소리고개로 하산하여 도로 확장공사하는 흙먼지 날리는 길을 20여분 걸어 주차한 곳까지 도착하여 차를 타고 75번 국도를 따라 양평까지 갈까하다 옥천냉면(황해식당) 한 그릇으로 점심 해결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출처 : 개척인의 쉼터 (어이 친구야~ 막걸리 한 병 들고 산에나 가자)
글쓴이 : 촌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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