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사진/산행기(수도권)

기암괴석 지장암 남근석 실체를 찾아서 (3부) / 2007.5.12

 
         지장암 남근석 실체를 찾아서  (3부) / 2007.5.12
 
본격적인 봄으로 접어들면서 각종 애경사일로 인해 빠쁜 나날들인지 산방에 산행계획이 
올려지지않아 좀 썰렁한면이 없지않아 좀 재미있는 산행을 검색하여보다 '아~~! 이거구나!, 
가봐야지'했던 곳이 바로 지장암 근처에 있다는 남근석 & 여근석 바위를 찾기로 했습니다.
이상하게 요즈음 제가 산행하는 날에는 구질구질한 날씨의 연속이더라구요..
새벽부터 내리던 비 땜시 참여하신분이 없어 조금은 아쉬웠지만 원래 전 나홀로산행을 
즐기다보니 오늘도 내 취향에 젖어 자유스럽게 산행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날씨 문제도 있었지만 디카의 성능과 촬영기술 부족으로 좋은 사진이 아님을 이해부탁
드립니다. 용량이 커서 컴 화면이 빨리열리지않는 문제로 3부로 나누어 올립니다.
그럼 구경 해 볼까요...
오늘의 산행 코스는 
그린파크호텔 - 도선사 방향길 - 지장암 - 지장암.영봉능선 - 하루재 / U턴 - 영봉
- 육모정통제소로 하산했습니다. 휴식시간 꼼지락거린시간 포함 총 4시간

↓오래전에 산불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사목들....


↓능선길로 나왔습니다. 담에 산행하실 분들은 잘 봐주세요. 전방 쪽으로 가면 육모정통제소 방향이고 뒤 쪽은 영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움푹패인 우측길은 지장암 방향길입니다. 전 지장암 방향길에서 나와 영봉 쪽으로 갑니다. 혹시 육모정매표소를 들머리로 해서 지장암 남근석 바위를 보러가실분은 이 움푹패인 자리를 잘 기억하면 도움이됩니다.

↓육모정통제소 쪽에서 바라본 전경




↓영봉으로 향하는 능선의 등산로는 자연석으로 잘 정돈되었습니다.

↓아름드리 소나무였던 것으로 보이는 고사목, 아름다운 나무는 죽어서도 아름답습니다.

↓안전산행을 위해 철파이프 난간이 설치되었네요. 이런 난간을 설치함으로 자연이 훼손되는 사례/ 아래사진.

↓위에서 내려다본 것입니다. 길목에 있던 소나무가 등산객들의 발에 치여 뿌리가 드러나게 넘어졌습니다. 난간을 설치하지 않았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로프나 줄 등 준비한게 없어 아무런 조치를 해주지못해 좀 미안하게됬습니다.



↓이정표, 육모정통제소 라고 표기된 방향은 영봉 쪽입니다. 그 방향 약간 우측쪽이 육모정 통제소 방향이고요..

↓안개를 헤치면서 걷다보니 하루재까지 도달했네요. 이곳에서 도선사로 내려가는 방법이 있고 삼각산 백운대로 계속 오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 도선사로 가서 도선사 절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타고 내려갈까 생각했지만 산행시간이 넘 짧아 다시 U턴하여 영봉을 찍고 육모정매표소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위와 같은 이정표입니다./ 아래서 영봉쪽을 보고 찍은것

↓다시 영봉까지 왔습니다. 靈峯 주변에는 산에서 죽은자의 넋을 기리는 비석이 많습니다.

↓영봉 정상에 있는 시비 / 산을 어디라 손 대려 하느뇨 산에 들면 가득한 영기에 감사할지니 산의 정기 있으매 푸른 기운 솟고 산의 자연 있으매 맑은 물도 흘러 우리 생명 더불어 모든 생명 사노니 산이여 영봉이여 만고 불변 하여라



↓영봉과 육모정통제소 중간쯤에 도달하니 비가 내리기시작했습니다. 등산로가 험하지않아 우비대신 우산을 받쳤습니다. 계속 전진하여 용덕사 절까지 도착, 육모정통제소를 통과해서 오크벨리카페-그린파크호텔-1161번 버스를 타고 방학동4거리에서 하차-방학역에서 전철을 타고 집에오니 오후4시30분이 조금 넘었습니다.

 
조금은 재미있었죠? 1부,2부, 마지막까지 다 봐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는 토요일(19일) 정기산행에 모든분들 참여 부탁드립니다.
모이는 곳은 1호선 동두천역에서 10:30분에 모입니다. 열차는 10:40분 출발합니다.
'산행 공지&신청'란 다시한번 봐주세요.
 
 
날씨 좋은 날 다시한번 가보겠습니다. 가서 직접 보고 또 만져도 보고 하실분 연락주세요.
핸폰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