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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련 자료/PHOTO & 출사

시화호 수섬 삘기꽃 출사 & 백패킹 (2022.05.18)

시화호 수섬의 띠꽃(삘기꽃)이 만발하는 시기는 대략 5월 말 전. 후입니다. 과거엔 6월 중순까지도 볼 수 있었으나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가 지날수록 당겨지는 듯합니다. 요 근래 비가 내리지 않아 띠꽃(삘기꽃) 지는 시기도 더 당겨질 듯해서 사진 출사&백패킹 다녀오실 분들은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다녀오시는 게 좋겠다고 생각됩니다.

 

필자가 작년 7~8월경 우음도, 수섬 등 주변 답사는 아니지만 우연히 일대를 돌아 볼 수 있어서 본 상황과

올해 상황은 많이 변해 있었지만 혹시 수섬 주변 및 느티나무(왕따나무 or 번개 맞은 나무)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알려드려 보겠습니다.

 

인터넷 검색에서는 수섬에 접근하는 들머리 지점을 '송산면 독지리 634-4' 라고 선답자들의 조언이 있지만 그것은 예전 상황이고(물론 수섬 주변에도 삘기꽃도 있고 각자의 취향에 따라 좋은 풍광 일 수 있음)

 

지금은 송산리 수섬 앞(북쪽)에서 형도 방향으로 도로 공사(송산그린시티 남측지구 조성공사 3공구)가 작년에 비해 많이 진척되어 도로 높이가 약 7미터 가까이 높여졌습니다. 작년에 왔을 땐 밑바닥엔 파쇄석만 덮어진 상태였으나 지금은 수섬에서 느티나무들이 있는 곳(북쪽 방향)으로 이동하려면 완성되지 않은 토성(미완성 도로)을 오르고 25톤 덤프트럭이 오가는 도로를 지나가야 합니다.

 

현재 공사시간은 아침 7시에 작업 시작해서 오후 5시경 끝나기 때문 공사관계자들이 통제를 하겠지만 덤프트럭이 너무 많이 왔다 갔다 하므로 사고 위험도 있습니다. 토성 같은 미완성 도로 흙더미를 올라가서 도로(도로 폭 약 50여 미터)를 건너 다시 급경사를 내려가야 하는 위험 그리고 갯골을 건너야 하는(갯골 없는 곳을 찾을 수도 있음) 고생도 해야 합니다. 노가다 일이 그러하듯이 공사 시간은 계절에 따라 변동됩니다.

 

수섬에서 보는 북쪽 방향 풍광은 공사중인 인공 구조물 도로때문 풍광 구도가 엉망이 되었습니다.

필자는 독지리 634-4 주변에 주차하고 박배낭 짊어지고 수섬을 지나 공사 도로를 너머 급경사를 내려갈까 하고 주변을 살펴보니 송산그린시티 전망대로 가는 도로 주변에 주차를 하면 좋을 것 같은 판단이 서서

아래 지점으로 이동하여 주차를 하고 작은 갯골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출사나 백패킹 하러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 주소(지번, 도로명)가 확정되지 않아서 네비주소를 알 수 없어 지도(좌표)를 올렸습니다. 

좌표 수정 -> 위도 37.265149  경도-> 126.721358

 

↓주차 위치의 도로(송산그린시티 방향)는 시멘트포장입니다. 이곳도 간헐적으로 공사차량이 다니므로 주차는 포장도로 밖에 주차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귀가하기 위해 가면서 공사관계자를 만났는데 송산면 이곳 일대는 통행을 할 수 없는 지역이라고 하네요... 참고 바랍니다. 

 

↓하루 밤 머물고 아침 9시경 철수하면서 주차한 장소에 도착하기 전 한 컷.

한 달 가까이 많은 비가 없어서 갯골을 쉽게 건널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폭이 넓은 갯골을 만나면 우회하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 출발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에 대해 지금까지 필자가 다녀온 루트에 대한 안내였습니다.

다음은 <시화호 수섬 삘기꽃 PHOTO 출사 & 백패킹>에 대한 내용입니다. 완성 될려면 3일 이상은 걸릴듯...

 

 

↓하얀 2층집 그리고 전봇대 사이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 인터넷에 수섬가는 정보 / 네비 주소: 화성시 송산면 독지리 634-4 (정확한 번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얀집에서 우측으로 행인들이 다녔던 흔적의 길 따라 3분 정도 내려가면 보이는 북서쪽 형도(계명산)이 보입니다. 그 아래 반듯하게 지평선 같이 보이는 것은 공사중인 도로( 대부도까지 연결될 것 같음)

↓왔던 길을 뒤돌아 보고... 정중앙에 하얀집 보이죠.

수섬 도착하기 전 비포장 길도 있네요. 

↓좌측 봉우리는 천등산, 우측 바위는 수섬 끝자락

↓우측 봉우리는 천등산

↓2년 전만해도 이곳에서 먼 곳에 있는 느티나무('벼락맞은 나무' 라고도 했던.. ㅎㅎ)들도 보였는데 지금은 미완성 도로(토성) 담장이 만들어져 풍광 구도가 망쳐버렸습니다.

↓도로 폭은 약 50~60미터 정도... 현재 25톤 덤프차량들이 수시로 다닙니다.  주차 할 수 없습니다. 

↓동쪽 방향 / 좌측으로 내려가면 느티나무들이 있는 시화호. 내려 갈 때 위험할 수 있고 또 갯골 존재하는 지 살펴보고 잘 내려가야 합니다. 필자는 이곳에서 송산그린시티 전망대 가는 방향 도로변에 주차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서 그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서쪽 방향 / 이 도로는 아마 대부도까지 연결될 것 같습니다.

↓이동해서 이곳으로 온 후 도로 밖에 주차 후 하루 밤 묵을 장소를 찾으러 갯골을 건너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