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 / 여수 영취산 진례봉(靈鷲山 進禮峰 510m)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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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북서 방향 야경입니다. 가까이엔 묘도대교 그리고 저 멀리엔 이순신대교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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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백베커들중엔 혼자만의 여유로운 힐링을 즐기는 나홀로 아마추어카메라맨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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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무지 세차게 불어 삼각대 거치를 포기하고 자동모드로 설정했더니 ISO는 1만 이상이 넘고 화질은 아주 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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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밤새 세찬바람과 여천공단에서 내 품는 냄새로 인해 힐링이 아닌 신체 적응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일출을 기다립니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터잡고 살아가시는 분들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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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었던 데크 반대편 데크에는 두 분이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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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건너 저 멀리 보이는 산은 망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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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산 너머에서 일출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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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지만 산 정상에서 비박을 추구하는 분들은 일몰과 일출의 느낌을 잘 알기 때문 조망 좋은 곳을 좋아하죠..
여명을 터트리고 솟는 태양을 보면 희망이 솟구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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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오랫만에 회동한 산친구가 일출을 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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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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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봉에 도착해서 왔던 길을 뒤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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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는 좀 더 기다려야 만개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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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봉 북.동방향엔 진달래가 그런대로 잘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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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도를 연결하는 묘도대교 / 묘도 뒤엔 이순신대교가 약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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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봉 아래쪽엔 진달래가 많이 피어있긴 하지만 듬성듬성 억새와 뒤섞여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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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암마을에 도착하니 살구꽃이 만발했습니다.
원상암마을 정류장에서 10:30분경 73번 버스를 타고 10:50분에 여수터미널에 도착.
대한민국 3대 진달래 군락지에 속하는 영취산은 주변 풍광이 아름답고 나름대로 가볍게 산행하기 좋은 산행지라고 생각되며
단청 작업 등 공사가 끝나면 멋지게 단장한 흥국사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쉬운 것이라면 공단주변이라서 어쩔 수 없는 화공약품 냄새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불편하는 점, 그리고 나이가 지긋한 모습과 달리 버스기사의 퉁명스럽고 불친절한 태도 등 ..
이번 산행은 기분 좋았던 것만은 아니어서 아쉬웠습니다.
오랫만에 산 정상에서 회동한 산친구와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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