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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산행지도

명성산 비박지

 

초원님께..

명성산을 오르는 주 들머리인 산정호수에서 시작하는 것은 대부분 일반인이 이용하며 이는 버스로만으로도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원점 산행길이라서 좀 재미가 없어 이쪽 들머리는 추천 대상에서 제외하고요..

 

산정호수 북쪽에 있는 산안고개에서 시작하는 방법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영북 운천 시내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운천 초입 도로가 넓어 주차 공간이 널널합니다.) 운천 택시를

타고 산안고개 100미터 전까지 포장되어 있는 그곳까지 도착 후 산안고개까지 걸어가서 우측 산행 들머리로 접어듭니다.

서울에서 철원 와수리행 버스들은 운천을 지나가니까  버스를 이용 운천에 도착... 택시 이용하고요..

산안고개 들머리 산행 길도 크게 위험 구간은 없고 비박 베낭 짊어지고 오르기엔 약간 힘든 암릉구간도 있으나 대부분

육산이며 수량이 풍부합니다. 시원한 느낌이죠.

 

강포리에서 시작하는 들머리는 교통편이 좋지 않아 그 길로 가보지 않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용화저수지에서 시작하여 느치고개를 지나는 방법도 있으나 들머리입구까지만 가봤지 산행은 안 해봤습니다.

철원에서 하차하여 택시를 이용 삼부연폭포를 지나 용화저수지 산행안내 표지판까지 가자고 하면 됩니다.

 

길게 비박산행을 하시고 싶으시면 제가 다녀 온 방법대로 각흘산을 경유하는 방법입니다.  각흘산에서 내려올 때

바위조각이 널려있어 미끌려 추락 위험이 있으므로 천천히 밧줄을 잡고 조심 하산하시면 됩니다.

밧줄이라고 하기엔 넘 약하고 단단히 고정되지 않았습니다.(암벽용 자일 정도 굵기)

다수 인원이 각흘산을 경유하여 비박하기엔 약사령도 좋습니다. 약사령에도 너른 자리도 있지만 약사령에서

용화저수지 쪽으로 넘어가면 넓지는 않지만 쓸만한 비박지도 많습니다. 좋은 점은 계곡물이 가까이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조망은 없다는 것과 나홀로 산행에서는 혼자 주무시기엔 뭔가 나타날 것만 같은.. 좀 거시기해서 그렇죠..

 

더운 날엔 목적지까지 짧게 도착하기 위해 그리고 가볍게 또는 가족과 함께 비박하실 계획이시라면 신안고개에서

시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명성산까지 도착하여 남쪽 방향 300미터 정도 내려오면 이정표가 있고 가까이는 삼각봉(910m/표지석은 906m)이 있고

이정표에서 동쪽(약사령능선) 100여미터에 H장(지도에 별표 자리)이 좋은 비박자리 입니다.

명성산 주변엔 취수할 곳은 전혀 없습니다. 날머리는 남쪽방향 능선을 따라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운천까지 도착해서 서울행 버스타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초가을 즈음 명성상 축제기간 이전에 용화저수지에서 시작 산정호수로 비박산행 함 해보고 싶습니다.

 

좋은 산행 되세요..